사마귀과는 낫처럼 접은 앞다리를 순식간에 뻗어 먹이를 붙잡는 포식성 곤충이에요. 한국에서는 왕사마귀·사마귀·넓적배사마귀처럼 풀밭과 숲 가장자리에서 만나는 큰 종들이 이 과에 들어가요.

이 무리의 생물

넓적배사마귀Hierodula patellifera

배가 넓고 가슴 앞부분이 비교적 짧아요. 앞날개의 흰 점도 사진에서 찾기 좋은 단서예요.

사마귀Tenodera angustipennis

왕사마귀와 매우 닮아요. 앞다리 밑부분 사이의 선명한 주황빛과 뒷날개의 옅은 빛깔을 함께 확인해요.

왕사마귀Tenodera sinensis

한국의 큰 사마귀 가운데 하나예요. 사마귀와 비교할 때 앞다리 밑부분 사이가 연한 갈색이고 뒷날개 안쪽이 자주빛 갈색이에요.

좀사마귀Statilia maculata

왕사마귀류보다 작고 가늘어요. 앞다리 안쪽의 검은 무늬와 몸 옆모습을 함께 찍으면 구분에 도움이 돼요.

항라사마귀Mantis religiosa

앞다리 안쪽 밑부분의 검은 타원 무늬를 살펴봐요.

생김새

생김새
초록색이나 갈색인 종이 많아 잎과 마른 풀 사이에서 잘 숨어요. 넓적배사마귀처럼 배가 넓은 종과 왕사마귀처럼 길쭉한 종이 함께 들어가요.
알아보는 법
머리는 삼각형에 가깝고 잘 돌아가며, 가슴 앞부분이 길어요. 가시가 난 를 몸 앞에 접고 있다가 가까이 온 먹이를 붙잡아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사마귀붙이과Mantispidae

사마귀붙이류도 앞다리로 먹이를 잡지만, 보통 더 작고 네 날개에 가는 그물맥이 보여요. 사마귀과 성충은 앞날개가 더 단단하고 그 아래에 넓은 뒷날개를 접어요.

헷갈리는 이유삼각형 머리와 먹이를 잡는 앞다리가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풀밭
  • 숲 가장자리
  • 키 작은 나무·정원
분포
사마귀과는 세계에 널리 살며 열대에서 특히 다양해요. 한국에서도 넓적배사마귀, 왕사마귀, 사마귀, 좀사마귀, 항라사마귀 등 여러 종을 만날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몸을 숨길 식물과 잡아먹을 곤충이 있는 풀밭, 밭 가장자리, 키 작은 나무 사이에서 찾아볼 수 있어요. 종마다 선호하는 풀 높이와 숲 가장자리 환경이 달라요.

생활

먹이
과 성충은 살아 있는 곤충과 다른 작은 동물을 잡아먹어요. 특정 해충만 골라 먹는 것은 아니며, 꽃가루받이 곤충이나 다른 사마귀도 잡을 수 있어요.
활동
많은 종은 식물 위에서 움직임을 줄이고 기다리다가 먹이가 사정거리에 들어오면 앞다리를 뻗어요. 위협을 받으면 몸과 날개를 크게 보이며 방어 자세를 취하기도 해요.
겨울나기
왕사마귀 같은 온대 지역의 대표종은 으로 겨울을 나요. 정확한 시기와 방식은 종과 지역에 따라 달라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암컷은 거품 같은 분비물 속에 여러 알을 낳아 알집을 만들어요. 어린 약충은 성충과 비슷한 모습으로 나오며, 번데기 단계 없이 여러 번 허물을 벗어 자라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의 항라사마귀는 Mantis religiosa의 인 Mantis religiosa sinica로도 기록돼요.
무리 이름
사마귀과는 사마귀목 안의 한 과예요. 일상에서 ‘사마귀’는 사마귀목 전체를 넓게 부르므로, 그 범위가 사마귀과보다 넓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한국 속담의 ‘버마재비’는 사마귀를 부르는 옛말이에요. 수레를 막는 사마귀의 모습은 무모하게 맞서는 일을 비유해요.
사마귀과(Mantidae)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