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과는 짧은 더듬이와 굵은 뒷다리를 가진 곤충 무리로, 풀밭이나 논밭 가장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요. 몸빛은 초록색·갈색·회색으로 다양하고, 종마다 날개 무늬와 얼굴 모양이 달라요.

이 무리의 생물

팥중이Oedaleus infernalis

갈색이나 초록색의 얼룩무늬를 띠며, 날 때 뒷날개의 짙은 띠가 보여요.

방아깨비Acrida cinerea

머리와 얼굴이 길고 비스듬하며 몸 전체가 가늘어요. 긴 뒷다리를 잡으면 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모습으로도 익숙해요.

두꺼비메뚜기Trilophidia annulata

회갈색 몸 표면이 울퉁불퉁해 맨땅이나 자갈밭에서 눈에 잘 띄지 않아요.

등검은메뚜기Shirakiacris shirakii

등의 짙은 무늬와 눈의 밝은 세로줄을 살펴봐요.

생김새

생김새
몸빛은 초록색, 갈색, 회색처럼 주변 풀이나 흙과 섞이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종 안에서도 색이 다를 수 있으므로 색 하나만으로 가르지 않아요.
알아보는 법
더듬이는 대체로 몸보다 훨씬 짧고, 뒷다리 넓적다리는 굵어서 멀리 뛸 수 있어요. 배 첫째 마디 옆에는 소리를 듣는 이 있고, 암컷의 은 짧아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여치과Tettigoniidae

메뚜기과의 더듬이는 대체로 몸보다 짧지만 여치과의 더듬이는 실처럼 가늘고 몸보다 훨씬 길어요. 여치과 암컷은 칼처럼 긴 산란관이 보이는 경우가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풀밭에서 굵은 뒷다리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모메뚜기과Tetrigidae

모메뚜기과는 머리 바로 뒤의 단단한 등판이 배 끝까지 길게 뻗어요. 메뚜기과는 그 등판이 가슴까지만 덮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더듬이가 짧고 뒷다리로 뛰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초지
  • 논밭 가장자리
  • 하천 둔치
  • 햇빛 드는 맨땅
분포
메뚜기과는 전 세계에 널리 분포해요. 한국에서는 낮은 풀밭, 농경지, 산지 초지처럼 햇빛이 들고 먹이식물이 있는 곳에서 여러 종을 만날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풀과 키 작은 초본이 자라고 몸을 데울 햇빛이 드는 곳에서 찾기 쉬워요. 마른 땅을 좋아하는 종과 습한 풀밭을 좋아하는 종이 따로 있어요.

생활

먹이
대부분 식물의 잎과 줄기를 씹어 먹으며, 종마다 좋아하는 풀이 달라요.
활동
주로 낮에 풀 사이를 걷거나 뛰고, 놀라면 날아 달아나는 종도 있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많은 종이 흙속에 여러 알을 모아 낳아요. 알에서 나온 은 성충과 비슷하지만 날개가 덜 자라 있고, 여러 번 허물을 벗어 성충이 돼요.

이름과 분류

무리 이름
일상에서 ‘메뚜기’라고 부르는 범위에는 섬서구메뚜기과와 모메뚜기과 같은 가까운 무리도 포함돼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한국에는 방아깨비가 방아를 찧듯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즐기던 ‘방아깨비 놀리기’가 전해져요.
메뚜기과(Acrididae)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