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밤나방은 애벌레가 파·배추·콩·국화 등 여러 작물을 갉아 먹는 밤나방과 나방이에요. 파에서는 애벌레가 잎 속으로 파고들어 안에서 먹기 때문에 약을 뿌려도 잘 닿지 않아요.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에 많고, 1988년 8월 전남 해남·무안·진도의 파·배추 밭에 큰 피해를 준 기록이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어른벌레는 날개를 편 길이 25~30mm쯤의 수수한 회갈색 나방이에요. 앞날개 가운데에 누런 갈색 둥근 무늬와 연한 콩 모양 무늬가 있고, 뒷날개는 희고 반쯤 비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담배거세미나방Spodoptera litura

어른벌레는 담배거세미나방이 더 커서 날개 편 길이가 40mm쯤이고, 앞날개에 연한 갈색 비스듬한 줄무늬가 있어요. 파밤나방은 25~30mm로 작고 줄무늬 대신 둥근 무늬와 콩 모양 무늬가 있어요. 애벌레끼리는 사진으로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으로 한국 밭에서 함께 생기고, 애벌레가 여러 작물을 가리지 않고 먹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 비닐하우스
분포
아시아에서 왔다고 보며, 지금은 먹이 작물이 자라는 세계 곳곳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전남·경남·제주 같은 남부에 많지만, 해에 따라 중부 이북에서도 많이 생겨요.
좋아하는 환경
추위에 약해요. 전남 조사에서는 따뜻한 비닐하우스 안이 보다 먼저 많아졌어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4~11월

생활

먹이
애벌레는 여러 식물을 가리지 않고 먹어서 콩·완두·무·파·양파·감자·토마토·고구마 같은 채소와 국화·안개초 같은 꽃까지 먹어요. 배추처럼 속이 차는 채소는 속으로 파고들어요.
활동
어른벌레는 밤에 날아다녀요. 전남 조사에서 수컷은 자정 넘어 해 뜨기 전, 특히 새벽 4~6시에 가장 많이 날아들었어요.
무리 생활
어린 애벌레는 무리 지어 먹다가, 두세 번 허물을 벗은 뒤에는 흩어져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한국에서 어른벌레는 4월부터 11월까지 보이고, 8월 하순~10월 하순에 가장 많아요. 노지에서 한 해 4~5가 생기고, 제주와 남부 해안처럼 따뜻한 곳에서는 한 세대쯤 더 생길 수 있어요.
알 수
암컷은 알을 무더기로 수백~1,000개쯤 낳고, 알 무더기를 비늘털로 덮어요.
애벌레
애벌레는 어릴 때 연한 녹색이고, 자라면서 녹색·녹갈색·검은 갈색 등 여러 빛깔로 바뀌어요. 다 자라면 흙 속에 들어가 번데기가 돼요.
수명
알은 2~5일, 애벌레 시기는 9~23일, 번데기 시기는 5~14일쯤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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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밤나방(Spodoptera exigu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