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선녀벌레는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작은 선녀벌레과 곤충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로 지정돼 있어요. 2005년 경남 김해의 단감 농가에서 처음 피해가 보고된 뒤 전국으로 퍼졌어요. 여름에 나뭇가지에 하얀 솜 같은 밀랍을 뒤집어쓴 과 잿빛 성충이 떼로 붙어 있는 모습으로 눈에 띄어요.

생김새

생김새
성충은 몸길이 5.5~8mm이고, 쐐기 모양 날개를 지붕처럼 접고 앉아요. 몸이 흰 밀랍 가루로 덮여 잿빛~갈색으로 보이고, 눈은 노르스름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갈색날개매미충Pochazia shantungensis

갈색날개매미충은 날개가 짙은 갈색~검은색이고, 앞날개 앞쪽 가장자리에 흰 타원형 점이 하나 있어요. 날개 끝까지 14mm 안팎으로 더 크고 날개가 넓어요. 미국선녀벌레는 더 작고 흰 가루를 쓴 잿빛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최근 들어온 외래 매미충으로, 같은 과수원·가로수에서 함께 보이고 약충이 흰 밀랍을 내요.

선녀벌레Geisha distinctissima

선녀벌레 성충은 연한 청록색 날개를 세워 앉아요. 미국선녀벌레는 잿빛~갈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이름이 비슷하고, 약충이 흰 솜 같은 밀랍을 뒤집어쓰는 모습도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과수원
  • 농경지
  • 숲 가장자리
  • 공원·가로수
분포
원래 북아메리카에 사는 곤충이에요. 지금은 유럽 여러 나라와 우리나라에도 퍼져 있고, 국내에서는 거의 전국에서 발생해요.
좋아하는 환경
가리는 식물이 거의 없어요. 과일나무, 가로수, 산과 들의 나무와 풀까지 수백 종의 식물에 붙어 즙을 빨아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5~9월

생활

먹이
약충과 성충 모두 나무와 풀의 줄기·잎에서 즙을 빨아 먹어요.
무리 생활
약충과 성충이 한 가지에 여러 마리씩 무리 지어 붙어 있어요. 건드리면 톡 튀어 달아나요.
겨울나기
늦여름에서 가을 사이 암컷이 나무껍질 속에 알을 낳고, 알 상태로 겨울을 나요. 1년에 한 번 발생해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봄에 알에서 깬 약충은 흰 솜 같은 밀랍을 내어 몸과 가지를 덮어요. 남부 지방 단감 과수원 조사에서는 5월 중순에 약충이, 8월 중순에 성충이 가장 많았고 10월 이후에는 보이지 않았어요.
애벌레 먹이식물
감, 복숭아, 블루베리, 키위 같은 과일나무와 가로수 등 아주 많은 식물을 먹어요. 국내에서 98과 345종의 식물을 먹는다는 조사가 있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사람을 물거나 쏘지 않아요. 즙을 빨며 내놓는 달콤한 배설물() 때문에 잎과 열매에 이 생기는 것이 큰 피해예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쿠바에서 기록된 M. p. cubana라는 아종이 따로 있고, 우리나라에 퍼진 것은 기준 아종과 같은 종으로 다뤄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현황
2020년 3월 환경부가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했어요. 국립생태원의 위해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고, 허가 없이 들여오거나 기르거나 옮기거나 풀어놓는 일이 금지돼요. 농촌진흥청은 으로도 관리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미국선녀벌레(Metcalfa pruinos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