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강나무는 이른 봄 산에서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우는 나무 중 하나로, 가지를 꺾거나 잎을 비비면 생강 같은 냄새가 나서 이름이 붙었어요.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에 나오는 노란 동백꽃이 바로 생강나무예요. 비슷한 때 노랗게 피는 산수유와 자주 헷갈려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높이 8m까지 자라며 해마다 잎이 지는 예요.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는 넓은 달걀 모양이고, 윗부분이 셋으로 얕게 갈라진 잎이 많아요. 가을에는 노랗게 물들어요.
꽃
작은 노란 꽃이 짧은 꽃자루로 가지에 촘촘히 뭉쳐 달리고 향기가 있어요.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나무에 피는 예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3월(늦으면 4월)에 잎보다 먼저 피어요.
열매
작고 둥근 열매가 초록색에서 노랑·빨강을 거쳐 검게 익어요. 한국에서는 9월 무렵 익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산수유Cornus officinalis

둘 다 이른 봄에 노란 꽃이 피어요. 생강나무는 꽃송이가 가지에 바짝 붙고 잎이 어긋나지만, 산수유는 꽃자루가 더 길고 잎이 마주나요.

헷갈리는 이유잎이 나기 전 노란 꽃이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기슭
  • 숲 속
  • 숲 가장자리
분포
한국 전국의 산과 숲에서 저절로 자라요. 일본과 중국에도 분포해요.
좋아하는 환경
그늘에서도 꽃과 열매를 맺고 추위와 건조에 강해요. 습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못해요.
꽃 피는 때

3월에 꽃이 펴요

꽃 3월 · 열매 9월

기르기

기르는 법
한국에서는 봄꽃과 노란 단풍을 보려고 정원에도 심어요.
늘리는 법
한국에서는 검게 익은 열매에서 과육을 제거한 뒤 씨를 바로 뿌리거나, 차갑게 보관했다가 이듬해 봄에 뿌려 늘려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산동백나무·개동백나무라고도 불러요. 기본 변종인 Lindera obtusiloba obtusiloba와 히말라야·중국 서남부 쪽에 주로 분포하는 Lindera obtusiloba heterophylla가 있는데, 잎이 갈라지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뒤의 변종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예전에는 열매에서 기름을 짜 머릿기름으로 썼어요. 그래서 강원도에서는 이 나무를 동박나무라고도 불렀어요.
생강나무(Lindera obtusilob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