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갓은 쌈이나 국·찌개에 넣어 먹는 향긋한 채소인데, 원래는 지중해 연안에서 온 국화과 이에요. 꽃대가 올라오면 노란색이나 흰색의 국화 모양 꽃이 피어요. 고향인 서양에서는 먹기보다 꽃을 보려고 주로 심어요.

생김새

생김새
온몸에 털이 없고 쑥갓만의 독특한 향이 나요. 키는 30~60cm쯤 자라요.
잎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깃털처럼 두 번 깊게 갈라져요. 잎자루는 없어요.
꽃
가지와 줄기 끝에 지름 3cm 안팎의 국화 모양 꽃이 하나씩 달려요. 꽃 색은 노란색이거나 흰색이에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여름에 피어요.
열매
열매는 길이 2.5mm쯤 되는 갈색 로, 세모나 네모 기둥 모양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마거리트Argyranthemum frutescens

마거리트는 여러 해를 사는 화초라 줄기 밑부분이 나무처럼 단단해지고, 꽃은 주로 흰색이에요. 쑥갓은 한두 해 안에 죽는 풀이라 줄기가 단단해지지 않고, 잎에서 쑥갓 특유의 향이 나요.

헷갈리는 이유줄기와 잎이 쑥갓을 닮아 '나무쑥갓'이라고도 불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텃밭
  • 밭
분포
지중해 연안이 고향이에요. 한국에는 고려 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짐작되고, 지금은 전국의 밭과 텃밭에서 채소로 길러요.
좋아하는 환경
보통 봄과 가을에 기르지만, 한 해 내내 기를 수도 있어요.

기르기

기르는 법
본잎이 5~10장, 길이 10~15cm쯤 되면 거둬요. 꽃대가 올라오면 줄기가 질겨지고 맛이 떨어져요. 한국에서는 가지를 많이 치고 잘 자라는 중엽종을 주로 길러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국화와 같은 무리로 보아 Chrysanthemum coronarium이라고 불렀는데, 지금은 쑥갓속(Glebionis)으로 따로 나눠요. 이 온통 노란 형태(var. coronaria)와, 혀꽃이 희고 밑부분만 노란 형태(var. discolor)가 있어요. 2017년 지중해 지역 연구는 흰 꽃 형태를 따로 종(Glebionis discolor)으로 보자고 제안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한자로는 동호(茼蒿)라고 해요. 춘국(春菊)이라고도 불렀는데, 1970년 농촌진흥청이 농업 용어를 우리말로 정리하면서 '쑥갓'으로 바꿔 부르게 됐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쑥갓(Glebionis coronari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