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과는 도시의 집비둘기, 숲의 멧비둘기, 섬의 흑비둘기처럼 사는 곳과 빛깔이 다양한 새 무리예요. 두 부모 새는 목 아래의 먹이 저장 주머니에서 영양분이 풍부한 먹이를 만들어 갓 깬 새끼에게 먹여요.

이 무리의 생물

멧비둘기Streptopelia orientalis

마을부터 산지까지 널리 보이는 예요. 갈색 비늘무늬 날개와 목 옆의 검고 푸른 줄무늬가 눈에 띄어요.

집비둘기Columba livia

도시 건물과 다리 주변에 무리 지어 살아요. 깃 색은 매우 다양하지만 몸이 묵직하고 날개에 두 검은 띠가 있는 모습이 기본형이에요.

양비둘기Columba rupestris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바위 절벽의 비둘기예요. 집비둘기와 닮았지만 꼬리 가운데에 넓은 흰 띠가 보여요.

흑비둘기Columba janthina

한국의 섬 숲에서 사는 큰 비둘기예요. 검게 보이는 몸에 녹색과 보라색 금속광택이 돌아요.

생김새

알아보는 법
대체로 몸이 통통하고 머리가 작으며 부리가 짧아요. 땅에서 걸으며 먹이를 줍고, 놀라면 빠르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종이 많아요.
소리
낮고 부드러운 ‘구구’ 계열 소리가 많지만, 박자와 음 높이는 종마다 달라 구분 단서가 돼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도시·마을
  • 농경지·숲 가장자리
  • 산림·섬
분포
한국에서는 멧비둘기가 전국의 마을과 숲 가장자리에서 흔하고, 집비둘기는 도시에 많아요. 양비둘기와 흑비둘기처럼 분포가 좁고 보기 어려운 종도 있어요.
머무는 때
멧비둘기와 집비둘기는 한 해 내내 보이지만, 일부 숲 비둘기는 지역에 따라 이동해요.
기록되는 때

해마다 1년 내내 기록돼요

한국 관찰 2,966건 · 10년 · 참고

생활

먹이
많은 종이 씨앗과 곡식을 먹고, 숲에 사는 종 가운데에는 열매를 주로 먹는 새도 있어요.
무리 생활
짝이나 작은 무리로 지내는 종도 있고, 먹이가 많은 곳에서 큰 무리를 이루는 종도 있어요. 집비둘기는 광장과 교량 주변에서 무리를 이루기 쉬워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대부분 나뭇가지 몇 개를 성기게 얹은 얕은 둥지를 만들어요. 집비둘기는 건물 턱과 다리 아래를 바위 절벽처럼 이용해요.
알 수
비둘기과는 보통 한 번에 알 1~2개를 낳아요.
알 품기
암수가 함께 알을 품어요. 갓 깬 새끼에게는 두 부모가 에서 만든 모이주머니 젖이라는 먹이를 먹여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집비둘기와 야생 바위비둘기(Columba livia)는 같은 종이에요. 도시에서 보는 집비둘기는 사람이 기르던 새의 후손이 밖에서 번식한 개체가 많아요.
무리 이름
한국어 ‘비둘기’는 이 무리 전체를 가리키지만, 일상에서는 도시의 집비둘기만 뜻할 때가 많아요.
속한 종 수
세계에 300종 넘는 비둘기과 새가 알려져 있어요.
품종과 여러 모습
집비둘기에는 푸른 회색 바탕에 검은 날개띠가 있는 모습뿐 아니라 흰색, 검은색, 붉은색, 얼룩무늬 등 다양한 깃 색과 무늬가 있어요.

보전 현황

보전 현황
한국에서는 흑비둘기(Columba janthina)와 양비둘기(Columba rupestris)가 모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보호받아요.
비둘기과(Columbidae)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