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산개구리는 산골짜기 계곡에 사는 갈색 산개구리예요. 이른 봄 무렵 깨어나면 논이나 웅덩이로 내려가지 않고 계곡 물속 돌에 알덩이를 붙여 낳아요. 오랫동안 북방산개구리로 잘못 알려졌고, 한국에서는 2000년에 처음 기록됐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는 5~6cm 안팎이고, 등은 짙은 갈색이나 암회색이에요. 눈 뒤쪽에만 검은 무늬가 뚜렷하고, 배와 턱 밑은 미색 바탕에 작고 검은 점이 있어요.
소리
수컷 턱 밑에 가 없어요. 가까운 산개구리들과 가르는 특징으로 꼽혀요.
계절에 따른 모습
번식기에는 암수 모두 턱 밑과 배에 초록빛 점이 나타나요. 수컷은 앞다리가 굵고, 번식기에는 첫째 손가락에 혹이 생겨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큰산개구리Rana uenoi

눈 뒤 검은 무늬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요. 계곡산개구리는 배가 미색 바탕에 작은 검은 점이 있고 수컷 턱 밑에 울음주머니가 없어요. 번식기에 논이나 웅덩이로 내려가지 않고 계곡 돌에 작고 단단한 알덩이를 붙이는 것도 달라요.

헷갈리는 이유한국에서 흔히 '북방산개구리'라고 불러 온 개구리로, 둘 다 갈색에 눈 뒤 검은 무늬가 있고 이른 봄에 알을 낳아요.

한국산개구리Rana coreana

계곡산개구리는 검은 무늬가 눈 뒤에만 있고 눈 앞에는 없어요. 이 점으로 한국산개구리와 구별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갈색의 작은 산개구리예요.

옴개구리Glandirana emeljanovi

옴개구리는 온몸이 좁쌀 같은 돌기로 오돌토돌하고, 5~8월에 물풀 잎 뒷면에 알을 붙여요. 계곡산개구리는 피부가 비교적 매끈하고 이른 봄에 계곡 돌에 알을 낳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계곡에서 볼 수 있는 어두운 색 개구리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간 계곡
  • 산골짜기 시냇물
분포
한국 내륙의 산간 계곡에 널리 살고, 중국 랴오닝성·지린성에도 살아요.
머무는 때
계곡 물속 돌 밑에서 겨울잠을 자고, 번식할 때도 계곡을 벗어나지 않아요.
좋아하는 환경
습기가 많은 산골짜기의 맑은 계곡을 좋아해요.
시기

한국 기준

번식 2~4월

생활

먹이
파리·귀뚜라미 같은 작은 벌레를 잡아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경칩 무렵 겨울잠에서 깨어나 4월까지 번식해요. 월악산에서는 2월 초에 첫 알이 관찰된 해도 있어요.
번식 방법
계곡 물속 바위나 가장자리의 작은 돌에 알덩이를 붙여 낳아요. 알덩이는 알끼리 단단히 뭉친 포도송이 모양으로 작아요.
애벌레
올챙이는 꼬리에 얼룩무늬가 없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1991년 중국 랴오닝성 환런현의 개구리를 바탕으로 새 종으로 기재됐어요. 그전에 채집된 표본은 상당수가 북방산개구리로 잘못 분류돼 있었어요. 학명은 Rana huanrenensis로 쓰이기도 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한국에서는 2005년부터 야생 계곡산개구리를 잡거나 먹는 것이 법으로 금지돼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계곡산개구리(Rana huanrens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