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자리공은 북아메리카에서 들어온 로, 붉은 자줏빛 줄기에 검붉은 열매송이가 포도처럼 늘어져 눈에 잘 띄어요. 온몸에 독이 있고 특히 뿌리의 독이 강한데, 뿌리를 더덕이나 도라지로 잘못 알고 먹었다가 중독되는 사고가 일어나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키가 1~2m, 크게는 2.4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줄기는 붉은 자줏빛을 띠고, 땅속에 굵은 뿌리가 있어요.
꽃
작고 흰 꽃이 기다란 꽃송이에 줄지어 피어요. 흰 꽃에 붉은빛이 돌기도 해요.
꽃 피는 때
6~9월
열매
열매는 9~10월에 초록색에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고, 익을수록 열매송이가 아래로 늘어져요. 으깨면 붉은 보라색 즙이 나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자리공Phytolacca acinosa

자리공은 줄기가 초록색이고 열매가 맺혀도 꽃송이가 위로 곧게 서 있어요. 미국자리공은 줄기가 붉은 자줏빛이고 열매송이가 아래로 늘어져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라 잎과 꽃 모양이 비슷하고, 둘 다 독이 있는 식물이에요.

더덕Codonopsis lanceolata

뿌리만 보고는 일반인이 구분하기 어려워요. 잎이나 꽃이 난 뒤에는 어느 정도 구별할 수 있으니, 이른 봄에 뿌리만 보고 캐 먹지 않아야 해요.

헷갈리는 이유굵은 뿌리 모양이 비슷해서, 미국자리공 뿌리를 더덕으로 알고 먹었다가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가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가장자리
  • 빈터
  • 마을·도시
  • 길가
분포
원래 북아메리카에 자라는 풀이에요. 우리나라에는 외국에서 들어와 지금은 여러 곳에 퍼져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사람 손을 탄 소나무숲 가장자리나 공터에서 잘 자라요. 달맞이꽃이나 돼지풀 같은 다른 귀화식물보다 그늘을 잘 견뎌요. 산성 토양에서도 잘 자라요.
꽃 피는 때

6~9월에 꽃이 펴요

꽃 6~9월 · 열매 9~10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뿌리·잎·줄기·열매 모두 독성이 있고, 뿌리에 가장 많아요. 먹으면 2~3시간 뒤 구역질과 구토가 나타나요. 즙이 상처 난 피부로 스며들 수 있어, 맨손으로 뽑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원산지 북아메리카에는 흔한 (var. americana)과, 바닷가에서만 자라는 변종(var. rigida)이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1993년 울산·여천 공업단지 주변 숲에서 빠르게 퍼진다는 연구가 발표된 뒤 한동안 전국에서 뽑아내기 운동이 벌어졌어요. 땅을 산성으로 만든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근거 없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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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자리공(Phytolacca american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