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봄이면 서해 백령도 앞바다에 수백 마리가 찾아와 가을까지 머무는 물범이에요. 은회색 몸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고 둥근 머리를 가졌으며, 천연기념물이자 으로 보호받고 있어요. 공식 목록에서는 '물범'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1.5~1.7m, 몸무게 80~110kg쯤이에요. 머리는 둥글고 주둥이가 개처럼 좁으며, 은빛에서 회색 바탕 털에 검은 점이 불규칙하게 흩어져 있어요. 귓바퀴가 없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바다
  • 바위섬·암초
  • 갯벌
분포
베링해와 오호츠크해를 중심으로 북태평양 북쪽 바다에 살고, 남쪽으로는 황해와 동해 북쪽까지 내려와요. 한국에서는 백령도 하늬바다 일대가 대표적인 쉼터이고, 충남 가로림만에서도 보여요.
머무는 때
백령도 무리는 봄부터 가을까지 백령도와 가로림만 등에서 먹이를 먹으며 머물다가, 겨울에 새끼를 낳으러 중국 랴오둥만 쪽 바다얼음으로 올라가요.

생활

먹이
물고기를 주로 먹고 오징어·문어, 새우·게 같은 갑각류도 먹어요.
활동
물이 빠지면 바위나 얼음 위에 올라와 무리 지어 쉬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바다얼음 위에서 새끼를 낳아요. 서해 무리는 중국 랴오둥만 일대의 얼음이 번식지예요.
새끼 수
한 번에 새끼 1마리
수명
최대 35년쯤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법정 멸종위기 목록에는 '물범'으로, 천연기념물로는 '점박이물범'으로 올라 있어요. 예전에는 가까운 친척인 잔점박이물범(참물범, Phoca vitulina)의 아종으로 보기도 했어요. 잔점박이물범은 한국 바다에서는 볼 수 없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됐어요. 2022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에서 I급으로 등급이 올라갔고, 로도 지정돼 있어요. 해양수산부는 백령도 하늬바다에 물범이 쉴 수 있는 인공 쉼터를 만들었어요.
위협 요인
지구온난화로 새끼를 낳을 바다얼음이 줄어드는 것, 가죽·약재·고기를 노린 불법 포획, 간척·매립 같은 연안 개발이 위협이에요. 서해 무리는 1930~40년대 8천 마리쯤이었다가 지금은 300마리쯤이 백령도를 찾아와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마스코트가 백령도 점박이물범 삼남매였어요.
  • 물고기를 먹고 그물을 망가뜨린다며 어민과 갈등을 빚기도 해요. 2013년에는 어민 반대로 해양보호구역 지정이 무산되기도 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점박이물범(Phoca largh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