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꼬리산누에나방은 뒷날개 끝이 긴 꼬리처럼 늘어진 옥색 나방이에요. 날개를 펴면 9~11cm쯤 되는 큰 나방으로, 여름밤 숲 가까운 곳의 불빛에 잘 날아들어요. 아주 비슷한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이 함께 살아서 둘을 구분하기가 꽤 어려워요.

생김새

생김새
날개는 연한 옥색이고, 앞날개 앞쪽 가장자리에 붉은 갈색 줄이 있어요. 앞날개와 뒷날개 가운데에 둥근 눈알 무늬가 하나씩 있고, 뒷날개는 뒤로 길게 뻗어 꼬리가 돼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Actias gnoma

긴꼬리산누에나방이 평균적으로 조금 더 크고 빛깔이 옅으며, 뒷날개 꼬리가 넓고 덜 길어요. 앞날개 앞쪽의 붉은 줄이 굵고, 뒷날개 끝에서 꼬리로 이어지는 부분이 각지게 꺾여요. 옥색긴꼬리산누에나방은 붉은 줄이 아주 가늘고 꼬리로 이어지는 선이 부드럽게 휘어요. 두 종이 워낙 닮아서 사진 한 장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때가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의 가까운 친척이라 색과 꼬리 모양이 거의 같고, 사는 곳과 나오는 시기도 겹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지 숲
  • 숲 가장자리
분포
한국과 중국, 러시아 극동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지리산 이북에 주로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단풍나무·오리나무처럼 애벌레가 먹는 넓은잎나무가 있는 숲에 살아요.

생활

먹이
어른벌레는 입이 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아요. 애벌레 때 모은 양분으로 짧게 살며 짝짓기와 알 낳기를 해요.
활동
밤에 날아다니고, 숲이 가까운 산자락의 가로등 같은 불빛에 잘 모여요. 주로 여름에 볼 수 있어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애벌레는 몸 전체가 초록색이라 잎 사이에 숨어 있으면 찾기 어려워요.
애벌레 먹이식물
애벌레는 단풍나무와 오리나무를 비롯한 여러 넓은잎나무의 잎을 먹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일본의 옥색 큰 나방도 이 종의 아종(Actias artemis aliena)으로 묶었지만, 2007년 연구 뒤로는 일본 것을 Actias aliena라는 다른 종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반대로 두 무리를 한 종으로 보고 Actias aliena라는 이름을 써야 한다는 연구도 있어서, 분류 체계마다 다르게 다뤄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긴꼬리산누에나방(Actias artem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