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콩은 오늘날 표준어로 강낭콩이라고 부르는 콩으로, 아메리카 대륙에서 온 한해살이 작물이에요. 이름은 중국 강남 지방에서 들어온 콩이라는 뜻이에요. 날콩에는 독성 성분이 있어 푹 익혀 먹어야 해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한해살이풀이에요. 야생형은 모두 덩굴로 감고 올라가지만, 재배 품종에는 키 20~60cm로 곧게 서는 품종과 2~3m까지 뻗는 덩굴 품종이 있어요.
잎
잎은 작은잎 3장으로 이루어진 겹잎이고, 작은잎 하나는 길이 6~15cm예요.
꽃
길이 1cm쯤 되는 나비 모양 꽃이 흰색·분홍색·보라색으로 피어요. 대개 제 꽃가루로 열매를 맺어요.
열매
꼬투리는 길이 8~20cm이고 안에 콩이 4~8알 들어 있어요. 콩은 콩팥 모양이고 흰색·붉은색·얼룩무늬 등 색이 여러 가지예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편두Lablab purpureus

편두는 꼬투리가 낫처럼 휘고 길이 6cm쯤으로 짧고 넓으며, 콩이 납작해요. 강낭콩은 꼬투리가 8~20cm로 길쭉하고 콩이 콩팥 모양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덩굴로 자라는 콩이고 꽃이 보라색이나 흰색이에요. 제비콩·까치콩이라고도 불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 텃밭
분포
원래 멕시코·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안데스 지역에서 길러지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세계 여러 곳에서 길러요. 한국에서는 심어 기르는 작물이에요.
좋아하는 환경
빨리 자라고 기르기 쉬운 작물이에요. 서리에 약해서 날이 풀린 뒤에 심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날콩이나 덜 익힌 콩에는 이라는 독성 단백질이 있어 구토·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요. 콩 껍질이 붉은 품종에 특히 많아요. 물에 불린 뒤 충분히 끓여 익혀야 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강남콩'이라는 이름은 1527년 『훈몽자회』에도 실려 있지만, 거기서는 완두(豌)의 다른 이름으로 나와요. 이 종은 16세기 말에야 중국에 전해졌으니, 옛 기록 속 '강남콩'은 지금의 강낭콩이 아니라 다른 콩을 가리킨 말로 보여요.
품종과 여러 모습
꼬투리째 먹는 품종(풋강낭콩, 그린빈)과 다 익은 콩을 거두는 품종이 있어요. 콩 색에 따라 흰 강낭콩·붉은 강낭콩 등으로 부르고, 덩굴이 뻗는지에 따라 덩굴 품종과 왜성 품종으로도 나눠요. 흔히 말하는 '붉은 강낭콩'은 이 종의 붉은 품종이고, 같은 속의 다른 종인 붉은강낭콩(Phaseolus coccineus, 러너빈)과는 다른 콩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옛날에는 강남두(江南豆)라고도 했어요. '강남콩'을 말할 때 발음이 바뀌면서 '강낭콩'이 됐어요.
  • 흰 강낭콩으로 팥 대신 흰 앙금(백앙금)을 만들기도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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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콩(Phaseolus vulgar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