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검둥오리사촌은 북아메리카에 사는 몸집 큰 바다 오리로, 한국에서는 볼 수 없어요. 예전에는 한국에 겨울마다 적은 수가 찾아오는 검둥오리사촌과 한 종으로 묶였지만, 지금은 따로 나뉜 종으로 보는 분류가 많아요. 수컷은 온몸이 검고, 눈가에 흰 무늬가 있고, 날개에 흰 부분이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48~60cm로 검둥오리 무리 가운데 가장 커요. 수컷은 온몸이 검고, 눈 뒤에 작은 흰 무늬가 있으며, 부리 밑동에 검은 혹이 있어요. 암컷과 어린 새는 짙은 갈색이고 얼굴에 옅은 반점이 있어요. 암수 모두 날개에 흰 부분이 있어 날 때 잘 보여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검둥오리사촌Melanitta stejnegeri

어른 수컷끼리 비교하면, 아메리카검둥오리사촌은 옆구리가 갈색빛이고 부리 위 혹이 덜 도드라져요. 검둥오리사촌은 옆구리가 검고 혹이 더 크게 솟아 있어요. 다만 빛에 따라 갈색 옆구리도 검게 보일 수 있어요. 암컷은 사진으로 구분하기 어려워요.

헷갈리는 이유예전에 같은 종이었을 만큼 생김새가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바다
  • 만·하구
  • 북쪽 숲의 호수
분포
알래스카에서 캐나다 서부에 걸친 북쪽 숲 지대의 호수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미국 북부와 캐나다 남부의 태평양·대서양 연안과 오대호에서 지내요. 일본 홋카이도에서는 국내 첫 기록일 가능성이 있는 관찰이 보고됐어요.
좋아하는 환경
겨울에는 조개가 많은 얕은 바닷가에 모여요.

생활

먹이
물속으로 잠수해 조개 같은 연체동물을 주로 먹고, 게·새우 같은 갑각류와 물속 곤충도 먹어요. 작은 물고기와 식물도 조금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둥지를 늦게 틀어서, 6월 말이나 7월 초에야 알을 다 낳는 경우가 많아요.
둥지
물가 덤불 밑 땅에 얕은 오목한 자리를 만들고 솜털을 깔아요.
알 수
알 9~10개(6~12개)
알 품기
암컷 혼자 25~30일 동안 품어요.
둥지 떠나기
새끼는 스스로 먹이를 찾고, 어미가 곁에서 돌봐요. 7~11주쯤 지나 날 수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유럽의 노랑부리검둥오리사촌(Melanitta fusca)과 한 종으로 묶여, 시베리아의 검둥오리사촌과 함께 그 아종으로 다뤄졌어요. 미국조류학회는 2019년에 이 셋을 각각 독립된 종으로 나눴어요. 지금도 한 종의 아종으로 보는 자료가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아메리카검둥오리사촌(Melanitta deglandi)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