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은 몸집이 크고 목이 굵은 물새 무리예요. 한국에서는 겨울에 논과 농경지, 호수 등에서 큰기러기와 쇠기러기 무리를 만날 수 있어요. 갈색 종과 흰기러기처럼 흰 종이 있어, 부리와 다리의 색, 이마와 배의 무늬를 함께 보면 종을 구분하기 쉬워요.

이 무리의 생물

큰기러기Anser serrirostris

한국의 흔한 이며, 검은 부리 가운데의 주황색 띠를 먼저 살펴봐요.

쇠기러기Anser albifrons

한국의 흔한 겨울철새이며, 어른 새는 부리 밑의 흰 이마와 배의 검은 얼룩이 눈에 띄어요.

큰부리큰기러기Anser fabalis

한국의 흔한 겨울철새이며, 큰기러기보다 부리가 길고 머리에서 부리로 이어지는 선이 완만해 보여요.

개리Anser cygnoides

강 하구와 갯벌에 적은 수가 찾아오며, 길고 검은 부리와 목 앞뒤의 뚜렷한 색 차이가 보여요.

흰이마기러기Anser erythropus

한국에서는 드문 겨울철새이며, 쇠기러기보다 작고 눈 둘레의 노란 고리가 보여요.

회색기러기Anser anser

한국에서는 로 기록되며, 크고 두꺼운 주황색 부리와 옅은 회색 날개가 보여요.

생김새

생김새
몸빛은 회갈색부터 거의 흰색까지 폭이 넓어요. 모든 종의 꼬리 위아래에는 흰 깃이 있지만, 멀리서는 이 특징만으로 종을 가리기 어려워요.
알아보는 법
몸집이 크고 목이 굵은 물새이며, 다리는 대체로 분홍색이나 주황색이에요. 갈색 종은 부리의 주황색 띠, 이마의 흰 무늬, 배의 검은 무늬를 살피고, 흰 종은 크기와 부리 모양을 함께 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흑기러기속Branta

흑기러기속은 다리가 검고 몸빛도 대체로 더 어두워요. 기러기속은 다리가 분홍색이나 주황색인 점이 기본 단서지만, 사진에서는 머리와 목 무늬까지 함께 봐요.

헷갈리는 이유두 무리 모두 물가와 농경지에서 떼를 이루는 기러기류라서 멀리서는 비슷해 보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논과 농경지
  • 호수·저수지
  • 강 하구·갯벌
분포
한국에서는 큰기러기·쇠기러기·큰부리큰기러기가 대표적인 겨울 손님이고, 개리와 흰이마기러기처럼 수가 적고 보호가 필요한 종도 찾아와요. 회색기러기는 한국에서 길잃은새로 기록돼요.
머무는 때
한국에서 기록되는 기러기속 새는 대부분 겨울철새나 이고, 일부는 드문 길잃은새예요.
좋아하는 환경
한국의 겨울철 기러기속 새는 종에 따라 농경지·하구·저수지를 이용해요.
이동
많은 종이 북쪽의 번식지와 남쪽의 겨울나기 지역 사이를 오가요. 한국의 큰 무리는 주로 겨울에 농경지와 습지에서 보여요.

생활

먹이
대부도에서 겨울을 나는 큰기러기류와 쇠기러기는 여러 식물을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한국에서 흔히 만나는 야생 기러기속 새는 주로 더 북쪽의 열린 습지에서 번식해요. 한국은 번식지라기보다 이동하거나 겨울을 나는 곳으로 이용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 국내 자료의 큰기러기(Anser fabalis)는 지금의 큰기러기보다 넓은 범위를 가리켰어요.
무리 이름
공식 이름인 기러기속은 학명 Anser에 해당하는 속이에요. 일상에서 말하는 ‘기러기’는 흑기러기속(Branta) 같은 다른 속까지 넓게 가리킬 수 있어요.
속한 종 수
기러기속에는 전 세계에 살아 있는 11종이 있고, 한국에서는 그중 9종이 기록돼요.

보전 현황

보전 현황
한국에서는 큰기러기·개리·흰이마기러기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에요.
기러기속(Anser)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