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아목은 몸이 대체로 튼튼한 잠자리 무리로, 연못·논·습지·하천 주변에서 볼 수 있어요. 많은 종은 쉴 때 네 날개를 옆으로 펼쳐요. 성충과 물속 유충은 모두 다른 작은 동물을 잡아먹어요.

이 무리의 생물

밀잠자리Orthetrum albistylum

한국의 연못·논·습지에서 만날 수 있어요. 성숙한 수컷은 배에 푸른빛이 도는 흰 가루가 덮이고, 암컷과 어린 개체는 누런 갈색 무늬가 보여요.

된장잠자리Pantala flavescens

한국 곳곳을 날아다니는 황갈색 잠자리예요. 오래 날고 좀처럼 앉지 않는 모습이 관찰 실마리예요.

두점박이좀잠자리Sympetrum eroticum

한국에 사는 좀잠자리류예요. 얼굴 앞쪽의 검은 점과 배 무늬가 보이는 사진이 구분에 도움이 돼요.

어리장수잠자리Sieboldius albardae

하천 주변에서 만나는 큰 잠자리예요. 장수잠자리와 달리 사이가 떨어져 보이고 배 끝이 넓어진 모습도 살펴봐요.

큰밀잠자리Orthetrum melania

밀잠자리보다 커 보이고 뒷날개 밑부분에 짙은 무늬가 보여요. 몸 크기만 보지 말고 날개 밑부분도 확인해요.

중간밀잠자리Orthetrum japonicum

한국의 평지나 구릉지 습지와 논 주변에서 5~6월에 볼 수 있어요. 익은 수컷은 푸른빛이 돌고 흰 가루를 두른 듯 보여요.

생김새

생김새
큰 겹눈과 긴 배, 두 쌍의 투명한 날개가 눈에 띄어요. 종과 성별, 성숙 정도에 따라 파랑·빨강·노랑·검정 무늬가 다양해요.
알아보는 법
몸이 대체로 튼튼하고 뒷날개 밑부분이 앞날개보다 넓어요. 쉴 때 네 날개를 옆으로 펼치는 종이 많지만, 눈이 서로 떨어진 측범잠자리류처럼 한 가지 특징만으로는 가르기 어려운 무리도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실잠자리아목Zygoptera

실잠자리는 대체로 몸이 더 가늘고 양쪽 겹눈 사이가 넓어요. 많은 종이 쉴 때 날개를 배 위로 모으지만, 날개를 벌리고 쉬는 실잠자리도 있어 몸과 눈을 함께 봐야 해요.

헷갈리는 이유두 무리 모두 물가에서 살고 긴 배와 두 쌍의 날개가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연못·습지
  • 논과 물웅덩이
  • 하천·계류
분포
남극을 뺀 세계 여러 지역에 살며, 한국에서도 평지의 고인 물부터 산지 계류까지 여러 환경에서 만날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알과 시기를 물에서 보내므로 번식할 물이 필요해요. 성충은 물가뿐 아니라 먹이를 찾는 풀밭과 숲 가장자리에서도 보여요.

생활

먹이
성충은 날면서 작은 곤충을 붙잡아 먹고, 물속 약충도 다른 물속 동물을 잡아먹어요.
활동
성충은 주로 낮에 날며 물가를 순찰하거나 한 자리에 앉아 먹이를 기다려요.
겨울나기
겨울을 나는 단계는 종마다 달라서 알이나 약충으로 지내는 경우가 있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암컷은 종에 따라 물에 알을 떨어뜨리거나 물풀과 젖은 바닥에 알을 낳아요.
애벌레
약충은 물속에서 여러 번 허물을 벗고 자라요. 다 자라면 물 밖 줄기나 돌에 올라와 성충으로 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잠자리아목은 보통 ‘잠자리’라고 불리지만, 일상말의 잠자리는 실잠자리류까지 넓게 가리키기도 해요.
속한 종 수
2010년 정리에서는 세계에 약 3,000종이 알려져 있어요.

보전 현황

보전 현황
대모잠자리와 노란잔산잠자리는 한국 국가적색목록에서 취약으로 평가됐고, 법적으로는 둘 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에요.
위협 요인
습지와 하천의 훼손, 물 환경의 오염은 물속에서 자라는 시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잠자리아목(Anisopter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