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좀잠자리는 가을 논과 들판에서 흔히 보는 빨간 잠자리예요. 초여름에 한 뒤 높은 산으로 올라갔다가, 가을에 다시 평지로 내려와 짝짓기하고 알을 낳아요. 흔히 '고추잠자리'라고 부르지만 진짜 고추잠자리와는 다른 종이고, 이 학명은 일본 개체에 붙은 이름이라 한국 개체는 대륙고추좀잠자리로 보자는 연구도 있어요.
생김새
- 생김새
- 몸길이는 3.2~4.6cm쯤이에요. 갓 날개돋이한 개체는 온몸이 주황빛이고, 다 자란 수컷은 배가 붉게 변하지만 머리와 가슴은 붉은 갈색으로 남아요. 암컷은 전체가 누런 갈색이고 배만 조금 붉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고추잠자리Crocothemis servilia
고추잠자리 수컷은 머리부터 배 끝까지 온몸이 새빨개요. 고추좀잠자리는 배만 붉고 머리·가슴은 갈색빛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가을에 흔한 빨간 잠자리라 이름까지 섞어 불러요.
사는 곳
- 자주 보이는 곳
- 논
- 연못·늪
- 들판
- 높은 산(여름)
- 분포
- 일본에 사는 종이에요. 한국·중국·시베리아·몽골에도 산다고 알려져 왔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이 학명(Sympetrum frequens)을 일본에만 사는 종으로 보고, 한국 등 대륙의 개체는 아주 가까운 친척인 대륙고추좀잠자리(Sympetrum depressiusculum)로 보자고 해요.
- 좋아하는 환경
- 논이나 연못처럼 고인 물이 있는 곳에서 알을 낳아요.
- 이동
- 더위에 약해서 여름 동안 높은 산으로 옮겨 가 지내요. 일본에서는 해발 3,000m 가까운 곳까지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어요.
-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6~11월
생활
- 먹이
- 어른벌레는 주로 모기 같은 작은 곤충을 잡아먹고, 애벌레는 물속에서 장구벌레(모기 애벌레) 같은 작은 생물을 먹어요.
- 활동
- 한국에서는 6월쯤부터 11월까지 보여요. 여름에는 서늘한 산 위에서 지내고, 가을이 되면 평지로 내려와요.
- 겨울나기
- 알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4~5월)에 깨어나요.
번식과 한살이
- 번식 시기
- 가을에 평지로 내려와 짝짓기해요.
- 번식 방법
- 암컷은 배 끝으로 물 표면이나 젖은 진흙을 치면서 논이나 연못에 알을 낳아요.
- 애벌레
- 애벌레는 물속에서 몇 달 자란 뒤 초여름에 날개돋이해요. 1년에 한 세대가 자라요.
이름과 분류
- 이름 이야기
- 이 학명(Sympetrum frequens)은 일본 개체를 바탕으로 처음 붙여진 이름이에요. 유럽에서 한반도까지 사는 아주 가까운 친척 대륙고추좀잠자리(Sympetrum depressiusculum)와의 구분이 오래 논란이었고, 2023년 국내 연구는 형태와 유전자를 함께 살펴 한국 개체군이 한 종이며 S. depressiusculum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제안했어요. 일본에서는 두 종 사이의 잡종도 유전자로 확인됐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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