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고추좀잠자리는 유라시아 온대에 널리 사는 작은 붉은 잠자리로, 한국에서 가장 흔한 잠자리 가운데 하나예요. 2023년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고추좀잠자리'로 불러 온 잠자리들이 모두 이 종이라고 보았어요. 일본에 사는 고추좀잠자리(Sympetrum frequens)와 아주 가까워서 오랫동안 함께 헷갈려 왔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29~34mm쯤 되는 작은 잠자리예요. 수컷의 배는 납작한 주황빛 붉은색이고 끝으로 갈수록 조금 넓어지며, 배 양옆을 따라 물방울 모양의 검은 점이 줄지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고추좀잠자리Sympetrum frequens

고추좀잠자리가 조금 더 크고(몸길이 약 40mm, 이 종은 약 30mm) 가슴의 검은 줄이 더 굵다고 알려져 있지만,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요. 한국 개체는 2023년 연구에서 모두 이 종으로 정리됐어요.

헷갈리는 이유아주 가까운 친척이라 둘 사이의 중간형과 잡종도 알려져 있어요.

고추잠자리Crocothemis servilia

고추잠자리는 수컷이 머리부터 배 끝까지 온몸이 새빨개요. 이 종은 주로 배만 붉어요.

헷갈리는 이유이름도 비슷하고, 둘 다 붉은 잠자리예요.

깃동잠자리Sympetrum infuscatum

깃동잠자리는 날개 끝에 짙은 갈색 무늬가 있고 몸이 더 커요(37~52mm). 수컷의 배도 밝은 주황빛까지 물들지 않고 어두운 붉은빛에 그쳐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시기 논과 물가에서 함께 보이는 좀잠자리 무리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논
  • 습지
  • 밭
분포
서유럽에서 러시아를 거쳐 한반도까지 퍼져 있지만, 중앙아시아의 초원과 사막에는 없어요. 한국에서는 여러 지역의 논과 습지에서 채집됐어요.
좋아하는 환경
한국에서는 가을에 물이 고여 있는 논과 밭, 습지에서 살아요.

생활

활동
날갯짓이 힘차지 않아 멀리 빠르게 날아다니는 편이 아니에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한국 잠자리는 오랫동안 일본과 같은 고추좀잠자리(S. frequens)로 불려 왔어요. 2023년 한국 연구진이 국내 여러 지역의 개체를 생김새와 유전자로 살펴본 결과 모두 이 종으로 보고, '대륙고추좀잠자리'라는 이름을 썼어요. 두 종은 유전자 차이가 아주 작아서, 일본 개체군까지 따로 볼지는 더 연구가 필요하다고 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유럽에서는 농지 이용이 집약화되고 전통 농사가 사라지면서 개체수가 줄어 유럽 적색목록에서 취약 단계로 평가돼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대륙고추좀잠자리(Sympetrum depressiusculum)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