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는 지금 살아 있는 새 가운데 키가 가장 크고 몸무게도 가장 무거운 새예요. 날지 못하는 대신 두 다리로 아주 빨리 달리고, 발가락이 한 발에 두 개뿐이에요. 아프리카의 초원과 반사막에 살고, 한국 야생에서는 볼 수 없어 동물원이나 타조 농장에서 만날 수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수컷은 키가 2.1~2.75m, 몸무게 100~130kg쯤이고 몸은 검은 깃털에 날개와 꼬리 끝이 흰색이에요. 암컷은 조금 작고 몸 전체가 회갈색이라 눈에 덜 띄어요.
소리
수컷은 목을 부풀려 낮게 울리는 소리를 내며 자기 영역을 알려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에뮤Dromaius novaehollandiae

에뮤는 발가락이 세 개이고, 몸 전체가 덥수룩한 회갈색 깃털로 덮여 있으며 목에 푸르스름한 맨살이 보여요. 타조는 발가락이 두 개이고 키도 더 커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날지 못하는 아주 큰 새라 동물원·농장에서 자주 헷갈려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사바나 초원
  • 반사막
  • 사막 가장자리
분포
지금은 주로 아프리카의 사바나와 지대, 아프리카 남서부의 반사막에 살아요. 예전에는 아라비아반도와 서아시아에도 살았지만 그곳의 은 사라졌어요.
좋아하는 환경
나무가 드문 탁 트인 땅을 좋아해요.

생활

먹이
주로 풀, 씨앗, 잎, 열매, 꽃 같은 식물을 먹고 곤충이나 작은 동물도 가끔 먹어요. 이가 없어서 작은 돌을 삼켜 먹이를 갈아요.
활동
오래 달릴 때는 시속 55km쯤, 짧게는 시속 70km 가까이 달려요. 두 발로 걷는 동물 가운데 가장 빨라요. 위협을 받으면 긴 발톱이 달린 발로 세게 차서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어요.
무리 생활
평소에는 짝이나 혼자 지내다가 번식기와 건기에는 여러 마리가 무리를 지어 떠돌아다녀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대개 3~4월에 시작해 9월 전에 끝나지만, 사는 곳에 따라 달라요.
둥지
수컷이 땅을 얕게 파서 둥지를 만들고, 우두머리 암컷과 다른 암컷들이 한 둥지에 함께 알을 낳아요.
알 수
한 둥지에서 품는 알은 20개쯤
알 품기
35~45일 동안 낮에는 암컷이, 밤에는 수컷이 알을 품어요. 몸빛이 낮과 밤에 잘 어울려 둥지가 눈에 덜 띄어요.
다 자라기까지
2~4년이면 번식할 수 있고, 암컷이 수컷보다 반년쯤 빨라요.
수명
사육 상태에서 62년 넘게 산 기록이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소말리아타조도 이 종의 아종으로 보았지만, 최근 분류에서는 따로 떨어진 종(Struthio molybdophanes)으로 보는 경우가 많아요. 타조의 목 색깔은 사는 곳에 따라 달라서, 북아프리카는 분홍빛을 띤 붉은색, 동아프리카는 목과 넓적다리가 분홍빛, 남아프리카는 검은색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18세기에 깃털을 얻으려는 사냥으로 야생 타조가 거의 사라질 뻔했어요. 지금은 사는 곳이 줄어드는 것이 가장 큰 위협이고, 야생 개체 수는 줄어드는 추세예요. 북아프리카타조 개체군은 국제 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타조(駝鳥)'는 낙타를 닮은 새라는 뜻이에요. 학명 Struthio camelus도 그리스어로 '참새'와 '낙타'를 합친 말이에요.
  • 타조가 위험할 때 모래에 머리를 묻는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에요. 고대 로마의 기록에서 시작된 오해로 보여요.
  • 깃털, 가죽, 기름기가 적은 고기를 얻으려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길러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타조(Struthio camel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