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비아는 흔히 세이지라고 부르는 지중해 원산 허브예요. 회녹색 잎이 잔털로 폭신하고 향이 강해서, 서양 요리에서 고기·소시지·치즈에 조금씩 넣어 써요. 한국에서 '사루비아'라고 부르는 빨간 꽃밭 식물은 같은 속의 다른 종인 깨꽃이에요.
생김새
- 자라는 모습
- 줄기 아랫부분이 나무처럼 단단해지는 이고, 겨울에도 잎이 남아 있어요. 키는 보통 30~60cm예요.
- 잎
- 마주나는 잎은 긴 타원형이고 회녹색이에요. 겉은 쭈글쭈글하고, 뒷면은 잔털이 많아 거의 하얗게 보여요.
- 꽃
- 입술 모양 꽃이 줄기 끝에 층층이 달려요. 연보라색이 가장 흔하고 흰색·분홍색도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깨꽃Salvia splendens
깨꽃은 꽃밭에 심는 새빨간 꽃이 눈에 띄고, 잎 모양이 달라요. 살비아(세이지)는 회녹색 잎이 털로 폭신하고 향이 훨씬 강해요.
헷갈리는 이유깨꽃을 흔히 '샐비어·사루비아'라고 불러서 이름이 겹쳐요.
사는 곳
- 자주 보이는 곳
- 텃밭·화단
- 햇볕 드는 건조한 땅
- 분포
- 남유럽 지중해 지역(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그리스·발칸반도 등)이 고향이에요. 한국에서는 주로 허브로 심어 길러요.
- 좋아하는 환경
-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땅을 좋아해요. 가뭄에는 강하지만 겨울에 땅이 축축하면 쉽게 죽어요.
기르기
- 늘리는 법
- 여름에 줄기를 잘라 꽂으면 뿌리가 잘 내려요. 씨로 기르는 품종도 있어요.
- 독성
- 잎의 에는 투존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많은 양을 먹으면 신경에 해로울 수 있어서, 요리에 쓰는 정도를 넘어 정유나 보충제로 먹는 것은 조심해야 해요.
이름과 분류
- 이름 이야기
- 지중해 지역에 따라 몇 가지 아종으로 나누기도 해요. 스페인 세이지는 어떤 분류에서는 아종(Salvia officinalis subsp. lavandulifolia)으로, 어떤 분류에서는 독립된 종(Salvia lavandulifolia)으로 봐요.
- 품종과 여러 모습
- 잎이 노란 무늬인 'Icterina', 자줏빛 잎의 'Purpurascens', 흰색·분홍·초록이 섞인 'Tricolor' 같은 원예 품종이 있어요. 자줏빛 잎과 삼색 품종은 추위에 약해요.
보전 현황
- IUCN 적색목록
-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 문화와 이야기
- 속 이름 살비아(Salvia)는 '건강하다, 낫게 하다'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왔다고 해요.
- officinalis는 옛 수도원에서 약초를 두던 방(officina)에서 온 말로, 약이나 요리에 쓰여 온 식물에 붙는 이름이에요.
- 고대 그리스·로마 의사들이 약초로 기록했고, 중세 유럽에서도 귀하게 여겨 카롤루스 대제가 재배를 권했다고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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