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히비스커스라고 부르는 하와이무궁화는 큰 꽃이 피는 늘 푸른 로, 한국에서는 야생으로 자라지 않고 화분이나 온실에서 길러요. 이름과 달리 하와이 원산이 아니고 야생에서 발견된 적도 없는데, 최근 연구에서는 옛 남태평양 사람들이 두 야생종을 교배해 만든 잡종으로 봐요. 부상화·불상화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늘 푸른 떨기나무로, 열대 지역에서는 키 2.5~5m까지 자라요.
잎
잎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윤기가 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어요.
꽃
꽃잎 5장짜리 큰 꽃이 피고, 가운데에서 수술과 암술이 모인 기다란 대가 꽃 밖으로 쑥 나와요. 원래는 빨간 꽃이지만 품종에 따라 흰색·분홍·주황·노랑 등 색이 다양하고 겹꽃도 있어요.
꽃 피는 때
바깥에서는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고, 따뜻한 온실에서는 일 년 내내 피기도 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무궁화Hibiscus syriacus

무궁화는 추위에 강해 한국의 바깥 정원에서도 겨울을 나는, 겨울에 잎이 지는 나무예요. 잎이 세 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꽃잎 밑에 짙은 색 무늬()가 있는 꽃이 많아요. 하와이무궁화는 잎이 갈라지지 않고 윤기가 나며, 꽃술대가 꽃 밖으로 길게 나와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무궁화속이라 꽃 모양이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온실
  • 화분
  • 열대 지역 정원
분포
한국에서는 야생으로 자라지 않고, 화분이나 온실에서 기르는 꽃이에요. 열대·아열대 지역에서는 정원수로 널리 심어요.
좋아하는 환경
햇빛이 잘 들고 습도가 높은 곳을 좋아해요. 10°C보다 추워지면 견디지 못해서, 한국에서는 겨울에 실내로 들여야 해요.

기르기

늘리는 법
꽃이 피어도 씨가 잘 맺히지 않아서 주로 로 늘려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종소명 rosa-sinensis는 '중국의 장미'라는 뜻이지만 장미도 아니고 중국 원산도 아니에요. 2024년 연구는 바누아투의 Hibiscus cooperi와 타히티의 Hibiscus kaute가 사람 손에서 섞여 생긴 잡종이라고 보고했고, 그래서 Hibiscus × rosa-sinensis로 쓰기도 해요.
품종과 여러 모습
원예 품종이 아주 많아서 8,000개가 넘는다고 해요. 홑꽃·겹꽃에 여러 색이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말레이시아는 1960년에 이 꽃을 나라꽃으로 정했어요. 말레이어로 '붕아 라야(Bunga Raya)'라고 부르고, 지폐와 동전에도 새겨져 있어요.
  • 하와이의 공식 주화(州花)는 이 꽃이 아니라 하와이 토박이인 노란 히비스커스(Hibiscus brackenridgei)예요.
  • 허브차로 마시는 '히비스커스차'는 대개 이 꽃이 아니라 같은 속의 로젤(Hibiscus sabdariffa)로 만들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하와이무궁화(Hibiscus rosa-sinens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