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철쭉버섯은 숲 바닥에 쌓인 낙엽 위에 무리 지어 나는 갈색 버섯이에요. 갓이 젖어 있을 때 만지면 버터를 바른 것처럼 미끈거리고, 낙엽을 분해하며 살아요. 한국에서는 전국 여러 지역의 숲에서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볼 수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갓은 지름 2~10cm쯤이고, 처음엔 둥글다가 점점 평평하게 펴져요. 젖으면 적갈색~어두운 갈색이고, 마르면 가장자리부터 연한 계피색이나 흰빛으로 바래서 얼룩덜룩해 보여요.
자라는 모습
갓 아래 은 희고 촘촘하며, 오래되면 가장자리가 잘게 톱니처럼 돼요. 자루는 아래쪽이 곤봉처럼 굵어지는 일이 많고, 속이 점점 비어요. 자루 밑동에는 흰 솜털 같은 가 붙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굽은꽃애기버섯Gymnopus dryophilus

굽은꽃애기버섯은 갓이 노란빛 갈색인 경우가 많고, 자루가 곧으며 주름살 가장자리가 매끈해요. 버터철쭉버섯은 갓이 미끈거리고 자루 밑이 곤봉처럼 굵으며 주름살 가장자리가 잘게 톱니져요. 확실한 구분은 현미경으로 포자를 봐야 해서, 사진만으로는 어려울 때가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숲 낙엽 위에 무리 지어 나는 갈색 갓의 작은 버섯이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 숲 바닥 낙엽
분포
북반구에 널리 퍼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강원·경기·충남·경상·전라·제주 등 전국 여러 곳의 숲에서 기록돼 있고, 주로 여름부터 가을 사이에 보여요.
좋아하는 환경
살아 있는 나무가 아니라 땅에 쌓인 낙엽과 잔가지를 분해하며 자라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다른 버섯처럼 갓 아래 주름살에서 포자를 퍼뜨려요. 포자 가루는 흰색~옅은 분홍빛 크림색이에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먹을 수 있다고 적은 자료가 있지만 살이 얇아 먹을 만한 양이 적고, 먹은 기록도 많지 않아요. 비슷한 갈색 버섯이 많아서 맨눈만으로 가려 먹기는 위험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1792년에 처음 기재됐을 때는 Agaricus butyraceus였고, 오랫동안 Collybia butyracea라는 이름으로 도감에 실렸어요. 1979년에 지금의 속(Rhodocollybia)으로 옮겨졌어요. 유전자 연구에서 이 이름 아래 서로 다른 집단이 둘 이상 있다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여러 종으로 나뉠 수도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버터철쭉버섯(Rhodocollybia butyrace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