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수리는 우리나라 갯바위에서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2~3cm 크기의 고둥이에요. 다른 조개나 고둥의 껍데기에 구멍을 뚫어 속살을 먹는 육식성이에요. 배 밑바닥에 칠하던 페인트 성분 때문에 암컷에게 수컷 생식기가 생기는 가 나타나, 바다 오염을 알려 주는 생물로도 많이 연구돼요.

생김새

생김새
껍데기는 높이 2~3cm쯤의 짧은 원뿔꼴이고, 몸통 쪽에 낮은 혹이 네 줄로 나 있어요. 전체가 짙은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이고, 껍데기 입구 안쪽은 검은색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뿔두드럭고둥Reishia luteostoma

뿔두드럭고둥은 껍데기가 4~6.6cm쯤으로, 2~3cm쯤인 대수리보다 훨씬 크게 자라요. 작은 개체는 크기만으로 가르기 어려울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의 가까운 친척이고, 진해만 조사에서도 같은 바위 해안에서 함께 채집됐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바위 해안
  • 자갈 해안
  • 바위틈·웅덩이
분포
우리나라 거의 모든 해안에서 볼 수 있어요. 나라 밖으로는 일본과 중국 해안 등 동아시아에 널리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중간~아래쪽 바위와 자갈 바닥에서 수심 5m쯤까지 살아요.
시기

한국 기준

번식 7~8월

생활

먹이
조간대에 사는 조개류와 다른 고둥을 먹어요. 로 껍데기에 구멍을 뚫어 속살을 먹고, 먹이가 모자라면 같은 대수리끼리 잡아먹기도 해요.
무리 생활
물이 빠지면 바위틈에 여럿이 모여 껍데기를 맞대고 있어요. 햇볕에 몸의 물기가 마르는 것을 줄이려는 행동이에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제주항에서 한 해 동안 조사한 연구에서는 7~8월, 물 온도가 22~25°C쯤일 때 알을 집중적으로 낳았어요.
알 수
길쭉한 알주머니를 바위에 줄줄이 붙여 낳아요. 알주머니 하나에 알이 130개쯤 들어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Thais clavigera라는 학명으로 불렸어요. 국내 연구 논문에도 이 이름이 많이 쓰여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위협 요인
2000년에 발표된 전국 61곳 조사에서 47곳은 대수리의 임포섹스 발생률이 100%였고, 항구와 조선소 가까이에서 정도가 특히 심했어요. 원인 물질인 는 2003년부터 국내에서 금지됐지만, 그 뒤에도 조간대 생물에서 검출되고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대수리(Reishia claviger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