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솔새는 몸길이 9~10cm쯤인 아주 작은 새로, 머리 꼭대기에 검은 테를 두른 노란 줄무늬가 있어요. 한국에서는 겨울에 찾아오는 철새이고, 침엽수가 많은 숲이나 큰 공원에서 나뭇가지 사이를 바쁘게 옮겨 다니며 먹이를 찾아요.

생김새

생김새
등은 올리브색, 배는 흰빛이 도는 연한 색이고 날개에 흰 띠가 두 줄 있어요. 수컷은 노란 머리 줄무늬 가운데에 주황빛이 섞이고, 암컷은 노란색뿐이에요. 얼굴에는 뚜렷한 줄무늬가 없어요.
소리
아주 높고 가는 소리로 울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진박새Periparus ater

진박새는 머리와 턱밑이 검고 뺨이 하얘요. 상모솔새는 머리 꼭대기에 노란 줄무늬가 있고 얼굴은 무늬 없이 올리브색이에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아주 작고 날개에 흰 띠가 있으며, 겨울 침엽수 숲에서 함께 섞여 다녀요.

노랑허리솔새Phylloscopus proregulus

노랑허리솔새는 눈 위에 굵고 진한 노란 눈썹선이 있고, 허리가 노래요. 상모솔새는 얼굴에 눈썹선이 없고, 노란 머리 줄무늬 양옆을 검은 테가 감싸요.

헷갈리는 이유상모솔새만큼 작고 정수리에 노란 선이 있으며, 가지 끝에서 잠깐 공중에 멈춰 먹이를 잡는 모습도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침엽수림
  • 산
  • 공원
분포
유럽에서 일본까지 유라시아 중·고위도에 널리 살아요. 한국에서는 주로 겨울에 볼 수 있어요.
머무는 때
좋아하는 환경
소나무·전나무 같은 바늘잎나무가 있는 숲을 좋아하고, 도심의 큰 공원에도 가끔 나타나요.

생활

먹이
나방 애벌레 같은 작은 곤충과 거미를 주로 먹고, 거미 알주머니도 찾아 먹어요.
활동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 위에서 보내요. 가지 끝에서 잠깐 날갯짓하며 공중에 멈춰 먹이를 집어 먹기도 해요.
무리 생활
겨울에는 작은 무리를 짓고, 박새류와 섞인 무리에 끼어 다니기도 해요. 추운 밤에는 서로 몸을 붙여 체온을 지켜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이끼를 거미줄로 엮어 만든 컵 모양 둥지를 나뭇가지 끝 가까이에 매달아요.
알 수
알 9~11개(유럽 기록)
알 품기
16~19일, 암컷이 품어요
둥지 떠나기
부화 후 17~22일
수명
어른 새도 한 해를 넘기기 어려워 평균 수명은 8개월쯤이에요. 가장 오래 산 기록(영국)은 4년 10개월이에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유라시아 대륙에 여러 이 있고, 한반도 북부와 일본에서 번식하는 무리는 아종 japonensis로 나뉘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속명 Regulus는 라틴어로 '작은 왕'이라는 뜻으로, 왕관 같은 머리 깃에서 왔어요.
  • 유럽 옛이야기에서는 독수리 꼬리에 숨어 더 높이 날아 '새들의 왕'이 되었다는 작은 새로 등장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상모솔새(Regulus regul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