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무늬재주나방은 늦여름 벚나무 잎을 무리 지어 갉아 먹는 검은 털 애벌레로 잘 알려진 나방이에요. 애벌레는 쉴 때 머리와 꼬리 끝을 함께 들어 올리는 독특한 자세를 해요. 어른벌레는 회백색 앞날개에 검은 무늬가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날개를 편 길이는 수컷 45~54mm, 암컷 55~59mm쯤이에요. 앞날개는 회백색이고 날개 밑동에 검은 무늬, 바깥 가장자리에 검은 초승달 무늬 4~5개가 나란히 있어요. 앉아 있는 모습이 새똥을 닮았다는 설명도 있어요.
계절에 따른 모습
애벌레는 어릴 때 붉은 자줏빛이다가 다 자라면 검은색이 되고, 몸길이가 5cm를 넘어요. 마디마다 황백색 긴 털이 빽빽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미국흰불나방Hyphantria cunea

미국흰불나방 애벌레는 어릴 때 가지에 흰 실로 촘촘한 그물집을 치고 그 안에 모여 살며, 몸이 전체적으로 희끄무레해 보여요. 먹무늬재주나방 애벌레는 그물집을 치지 않고, 다 자라면 몸이 까맣고 황백색 긴 털이 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벚나무 가로수에 떼로 붙어 잎을 먹는 털 애벌레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벚나무 가로수·공원
  • 과수원
  • 숲 가장자리
분포
한국·일본·중국·대만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생활권에 많이 심은 벚나무에서 특히 자주 생겨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7~8월

생활

겨울나기
1년에 한 번 나와요. 어른벌레는 7~8월에 나와 잎 뒷면에 알을 낳고, 다 자란 애벌레는 9월 중순~10월에 나무에서 내려와 얕은 흙 속에서 로 겨울을 나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어린 애벌레는 잎 뒷면에 모여 함께 잎을 먹어요. 해에 따라 크게 늘어나 나무 잎을 거의 다 먹어 치우기도 해요.
애벌레 먹이식물
벚나무를 비롯해 매실나무·사과나무·배나무 같은 장미과 나무를 먹고, 참나무류 잎을 먹은 기록도 있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털이 많아 보여도 독이 없고 만져도 괜찮다는 일본 지자체 안내가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먹무늬재주나방(Phalera flavescen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