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리는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에서 소녀가 양산처럼 받쳐 든 노란 꽃으로 잘 알려진 이에요. 늦여름이면 전국의 양지바른 산과 들에서 1.5m 안팎까지 자란 줄기 끝에 작은 노란 꽃이 편평하게 모여 피어요. 뿌리에서는 썩은 장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나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키가 1m 안팎, 크게는 1.5m쯤까지 곧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줄기는 아랫부분 말고는 털이 거의 없어요.
잎
잎은 마주나고 새의 깃처럼 깊게 갈라져요. 아래쪽 잎에는 잎자루가 있고 위쪽 잎에는 없어요.
꽃
아주 작은 노란 꽃이 갈라진 가지 끝마다 모여, 위가 편평한 꽃송이를 이뤄요.
꽃 피는 때
여름~초가을

헷갈리기 쉬운 생물

뚝갈Patrinia villosa

뚝갈은 꽃이 흰색이고,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은 편이에요. 마타리는 꽃이 노랗고 줄기에 털이 거의 없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시기에 같은 모양의 꽃송이를 피우는 같은 속 식물이에요.

쥐오줌풀Valeriana fauriei

쥐오줌풀은 꽃이 붉은빛이 도는 연분홍색이고 5~8월에 피며, 키도 40~80cm로 작아요. 마타리는 꽃이 노래요.

헷갈리는 이유잎이 깃처럼 갈라지고 꽃이 편평하게 모여 피며, 뿌리 냄새가 강한 것도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양지바른 산
  • 들판
  • 풀밭·언덕
분포
한국 전국의 산과 들에 자라요. 바깥으로는 중국·일본·몽골과 러시아 극동까지 동아시아에 널리 퍼져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크게 까다롭지 않은 땅에서도 잘 자라요.

기르기

기르는 법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거나 촉촉한 땅이면 흙 종류를 크게 가리지 않고 잘 자라요. 그늘에서는 잘 자라지 못하고, 키가 커서 쓰러지면 받침을 해 줘요. 포기나누기나 씨앗으로 늘려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이름의 유래는 확실하지 않아요. 줄기가 말 다리처럼 길어서라는 설과, 냄새가 지독해 '맛탈이'라 부르던 데서 왔다는 설이 있어요.
  • 냄새 때문에 시골 어르신들은 '똥 꽃'이라고도 불렀고, 한방에서는 뿌리를 '패장(敗醬, 썩은 장)'이라 불러 약재로 써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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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마타리(Patrinia scabiosifoli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