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은 털·고기·젖을 얻으려고 기르는 가축으로, 지금 세계에 12억 마리 정도가 있어요. 기원전 1만 1천~9천 년 무렵 메소포타미아에서 야생 양인 아시아 무플런을 길들인 것으로 보여, 사람이 가장 먼저 길들인 동물 가운데 하나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목장이나 체험 농장에서 볼 수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품종에 따라 크기가 크게 달라서 암컷은 보통 45~100kg, 수컷은 45~160kg이에요. 털빛은 흰색에서 짙은 갈색까지 다양하고 얼룩무늬도 있어요. 뿔은 암수 모두 있거나, 수컷만 있거나, 아예 없는 품종도 있어요.
소리
'매애' 하고 울어 서로를 찾는데, 특히 어미와 새끼 사이에 많이 울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염소Capra hircus

양은 꼬리가 아래로 늘어지고 턱수염이 없어요. 염소는 꼬리가 위로 서 있고 턱수염이 있어요. 뿔도 양은 둥글게 말리는 것이 많고, 염소는 뒤로 휘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소과의 비슷한 크기 가축이고, 털 짧은 양 품종은 염소처럼 보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목장
  • 초지
  • 체험 농장
분포
세계 곳곳에서 가축으로 길러요. 우리나라에는 야생 양이 없어요.

생활

먹이
풀과 키 작은 식물을 뜯어 먹어요. 위가 네 칸으로 나뉘어 있고, 삼킨 먹이를 해요.
무리 생활
무리를 지으려는 성질이 아주 강하고, 앞장선 한 마리를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요.
감각
눈동자가 가로로 길쭉해서 시야가 270~320°로 아주 넓은 대신 거리감은 떨어져요. 냄새도 잘 맡아요.

번식과 한살이

임신 기간
약 5개월
새끼 수
보통 1~2마리, 가끔 세 쌍둥이
다 자라기까지
암컷은 생후 6~8개월, 수컷은 4~6개월이면 번식할 수 있어요.
수명
10~12년, 드물게 20년

이름과 분류

품종과 여러 모습
털을 깎아 쓰는 털양 품종이 많고, 그 가운데 메리노는 가는 양털로 이름난 품종으로 세계 양털 산업의 중심이에요. 양털 대신 짧은 털만 나서 털을 깎을 필요가 없는 '헤어 시프' 품종도 있어요. 유럽 무플런(O. a. musimon)도 이 종의 으로 분류돼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고려 때 금나라에서 양을 들여왔다고 전하는데, 먹기보다 제사에 쓰려던 것으로 봐요. 조선 태종·세종 때는 제사에 쓸 양을 수입하고 각 도에 나눠 시범으로 기르게 했다는 기록이 있어요.
  • 다만 고려·조선 기록의 '양'은 지금의 양이 아니라 염소일 가능성도 있다고 해요. 예전에는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양과 염소를 잘 구별하지 않았어요.
  • 우리나라에서는 양을 기르거나 먹는 일이 흔하지 않았는데, 최근 양꼬치가 유행하면서 양고기를 먹는 일이 늘었어요.
  • 십이지의 여덟째 동물이에요. 한자 '美(아름다울 미)'는 원래 큰 양의 모습을 본뜬 글자라고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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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Ovis arie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