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는 사람이 가장 먼저 길들인 가축 가운데 하나로, 약 1만 년 전 이란 자그로스산맥 일대의 들염소에서 비롯됐어요. 한국에는 온몸이 검은 재래흑염소가 예부터 길러져 왔어요.

생김새

생김새
대부분 뿔이 두 개이고, 암수 모두 턱수염이 날 수 있어요. 꼬리는 짧고 위로 서 있어요. 눈동자는 가로로 긴 모양이에요. 한국 재래흑염소는 털이 검고, 다 자라면 몸길이 60~80cm, 어깨높이 50cm 안팎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양Ovis aries

염소는 꼬리를 위로 세우고 턱수염이 있는 경우가 많아요. 양은 꼬리가 아래로 늘어지고 윗입술이 가운데에서 갈라져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솟과 동물로 몸집이 비슷하고, 털이 짧은 양 품종도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농장·목장
  • 마을
분포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기르는 가축이에요. 2024년 기준 전 세계에 11억 마리가 넘어요.
좋아하는 환경
거칠고 메마른 환경에도 잘 견뎌요. 가파른 비탈도 잘 오르고 울타리를 잘 빠져나가요.

생활

먹이
풀보다 나뭇잎과 잔가지를 즐겨 뜯어 먹고, 나무껍질까지 가리지 않고 먹어요. 그래서 나무가 적은 곳에 많이 풀어 기르면 땅이 황폐해질 수 있어요.

번식과 한살이

임신 기간
약 150일
새끼 수
새끼 1~2마리가 흔하고, 쌍둥이가 많아요.
수명
보통 10~15년쯤 살고, 더 오래 사는 경우도 있어요.

기르기

기르는 법
젖·고기·가죽·털을 얻으려고 길러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가축 염소를 야생 들염소(Capra aegagrus)의 아종으로 보아 Capra aegagrus hircus라고 쓰기도 해요. 그리스 크레타섬의 야생 염소 크리크리(C. h. cretica)는 예전엔 들염소의 한 아종으로 여겼지만, 유전자 분석으로 아주 오래전 섬에 들어온 가축 염소가 야생화한 무리로 밝혀져 염소의 아종으로 다뤄요.
품종과 여러 모습
젖을 많이 내는 자넨, 고기용으로 몸집이 큰 보어, 털을 얻는 앙고라·캐시미어 염소 등 품종이 다양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현황
사람 손을 떠나 야생화한 염소는 섬의 고유 식물을 먹어 치워 '세계 100대 '에 올라 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재래흑염소는 당진·장수·통영 계통이 우리 고유의 유전자원으로 연구되고 있어요.
  • 십이지의 '양(未)'은 중국에서 양과 염소를 함께 가리키는 말이에요.
  • '속죄양'을 뜻하는 영어 scapegoat는 유대교 의식에서 죄를 지고 광야로 보내던 염소에서 나온 말이에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염소(Capra hirc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