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깨덩굴은 봄에 산속 그늘진 숲 바닥에서 연보라색 입술 모양 꽃을 피우는 이에요. 잎에서 들깨와 비슷한 향이 나고, 꽃이 진 뒤에는 줄기가 땅 위로 뻗으며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무리를 넓혀요. 한국 대부분의 산에서 자라고 일본, 중국 북부, 러시아 연해주에도 있어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높이 15~30cm쯤 되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줄기는 네모지고 흰 털이 드문드문 나 있어요. 무리 지어 자라도 무릎 높이를 넘는 일은 드물어요.
잎
잎은 마주나고, 세모진 심장 모양이에요. 길이 2~5cm에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어요. 옆으로 뻗는 덩굴줄기에 달린 잎에는 잎자루가 없어요.
꽃
연보라색 입술 모양 꽃이 줄기 위쪽 에서 한쪽을 향해 몇 송이씩 피어요. 꽃 길이가 4~5cm로 풀 크기에 비해 큰 편이고, 아랫입술 안쪽에 흰 바탕과 짙은 자주색 점, 수염 같은 흰 털이 있어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5월에 피고, 꽃이 오래가는 편이에요.
열매
열매는 길이 3mm쯤 되는 작은 알갱이 모양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긴병꽃풀Glechoma longituba

긴병꽃풀은 꽃이 2cm 안팎으로 작아요. 벌깨덩굴은 꽃이 4~5cm로 훨씬 크고 산속 숲 그늘에서 자라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봄에 보라색 입술 모양 꽃이 피고, 꽃이 진 뒤 줄기가 덩굴처럼 땅을 기어 뻗어요.

배초향Agastache rugosa

배초향은 키가 40~100cm로 훨씬 크고, 7~9월에 줄기 끝에 작은 꽃이 이삭처럼 빽빽하게 모여 피어요. 벌깨덩굴은 키가 30cm 안팎이고 5월에 큰 꽃이 몇 송이씩 피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보라색 꽃이 피고 향이 나는 꿀풀과 식물이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지 숲속 그늘
  • 숲 가장자리
분포
한국 대부분의 산지에서 자라요. 나라 밖으로는 일본, 중국 북부·만주, 러시아 연해주에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산지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요.
꽃 피는 때

5월에 꽃이 펴요

꽃 5월

기르기

기르는 법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식물은 아니지만, 낙엽수 아래나 반그늘에 땅을 덮는 식물로 심기 좋아요.
늘리는 법
꽃이 진 뒤 옆으로 길게 뻗은 줄기가 땅에 닿으면 마디에서 뿌리를 내려 새 포기가 돼요.

이름과 분류

품종과 여러 모습
흰 꽃이 피는 흰벌깨덩굴(f. leucantha)이 품종으로 기록돼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이름의 유래를 적은 옛 기록은 없어요. 잎이 깻잎을 닮았고, 꿀이 많아 벌이 모이고, 덩굴처럼 누워 뻗는 데서 왔을 거라는 풀이가 있어요.
  • 학명의 Meehania는 미국 식물학자 토머스 미한의 이름에서, urticifolia는 '쐐기풀 같은 잎'이라는 뜻에서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벌깨덩굴(Meehania urticifoli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