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토끼는 흔히 '산토끼'라고 부르는 한국의 야생 토끼예요. 집에서 기르는 토끼(굴토끼)와는 속이 다른 동물이라, 굴을 파지 않고 덤불이나 풀숲에서 지내요.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에만 사는 토끼예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45~54cm, 몸무게 2.1~2.6kg이에요. 털은 대체로 갈색이고 배 쪽이 더 밝아요. 귀는 7.6~8.3cm로 길고, 꼬리는 2~5cm로 짧으며 윗면에 검은 줄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굴토끼Oryctolagus cuniculus

집토끼의 원래 종인 굴토끼는 굴을 파고 살고, 새끼가 털 없이 눈을 감은 채 태어나요. 산토끼 무리인 멧토끼는 대체로 몸이 더 크고 귀와 뒷다리가 더 길며, 굴 없이 덤불에서 지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토끼'로 불리고, 털이 갈색인 굴토끼는 멀리서 보면 멧토끼와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
  • 덤불
  • 논밭 주변
분포
한반도 전역과 중국 지린성 일대에 살아요.
좋아하는 환경
깊은 산 숲부터 농경지까지 두루 살아요. 지리산 조사에서는 덤불이 빽빽한 곳일수록 더 많았어요.

생활

먹이
풀, 나뭇잎, 나무껍질 같은 식물을 먹어요. 보리밭 같은 농작물을 뜯어 먹거나 과일나무 껍질을 갉아 피해를 준 기록이 있어요.
활동
주로 늦은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탁 트인 곳에 나와 먹이를 먹고, 덤불이나 바위를 몸 가릴 곳으로 써요. 위험하면 풀숲에 몸을 납작하게 붙이거나 빠르게 달아나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번식기가 길고 봄에 가장 활발해요.
둥지
굴을 파지 않고 땅 위 풀숲에 새끼를 낳아요.
다 자라기까지
새끼는 털이 다 난 채 눈을 뜨고 태어나 곧 걸을 수 있어요. 약 1년이면 새끼를 낳을 수 있을 만큼 자라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1892년에 처음 학명이 붙은 뒤 일본멧토끼나 중국멧토끼의 아종으로 묶인 적이 있지만, 2010년 유전자 연구로 독립된 종으로 인정받았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환경부가 2018년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후보종으로 정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동요 '산토끼'에 나오는 토끼예요. 이 노래는 1928년 경상남도 창녕의 학교 교사 이일래가 노랫말과 곡을 지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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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토끼(Lepus corean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