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는 한국에 겨울마다 찾아오는 흔한 로, 바닷가와 습지, 호수에서 작은 무리를 지어 지내요. 몸길이 40~46cm쯤의 중간 크기 갈매기이고, 다 자란 새는 가늘고 노란 부리와 노란 다리, 회색 등을 가졌어요. '갈매기'는 갈매기 무리 전체를 부르는 말로도 쓰여서, 바닷가에서 흔히 보는 괭이갈매기와 헷갈리기 쉬워요.

생김새

생김새
머리와 몸 아랫면은 희고 등과 날개 윗면은 푸른빛이 도는 회색이에요. 날개 끝은 검고 그 안에 흰 점이 있어요. 겨울에는 머리에 얼룩이 생기고, 부리 끝 가까이에 옅은 검은 띠가 보이기도 해요.
소리
높고 날카로운, 웃는 듯한 소리를 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괭이갈매기Larus crassirostris

괭이갈매기는 꽁지 끝에 검은 띠가 있고, 노란 부리 끝에 빨간색과 검은색 띠가 있어요. 갈매기는 꽁지가 희고 부리가 노란색 한 가지이거나 끝에 옅은 검은 점만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크기와 색이 비슷하고, 한국 바닷가에서 가장 흔한 갈매기라 '갈매기'라고 부르기도 해요.

재갈매기Larus vegae

재갈매기는 다리가 분홍색이고 부리 끝 가까이에 빨간 점이 있어요. 갈매기는 다리가 노랗고 부리가 가늘어요.

헷갈리는 이유겨울에 같은 바닷가에서 섞여 지내고 등 색이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바닷가
  • 습지
  • 호수
분포
유럽 북부에서 시베리아 북동부·러시아 극동까지 북쪽 지방에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남쪽으로 내려가요. 한국에는 겨울에 찾아와 주로 바닷가에서 지내고, 습지나 내륙 호수에서도 흔히 보여요.
머무는 때
겨울철새예요.

생활

먹이
주로 물고기와 오징어를 먹고, 동물 사체나 곤충도 먹는 잡식성이에요.
무리 생활
작은 무리를 지어 다녀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물가 가까운 땅 위나 습지, 작은 나무에 암수가 함께 둥지를 지어요. 보통 무리를 지어 번식해요.
알 수
알 보통 3개
알 품기
24~26일, 암수가 번갈아 품어요.
둥지 떠나기
약 35일
다 자라기까지
어른 깃을 갖추기까지 3년쯤 걸리고, 캄차카 은 4년까지 걸려요.
수명
20년 넘게 산 기록이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북아메리카 북서부의 Short-billed Gull(L. brachyrhynchus)도 이 종의 아종으로 보았지만, 2021년 미국조류학회가 유전자·깃털·울음소리 차이를 근거로 따로 떨어진 종으로 나눴어요. 지금은 유럽, 러시아 서부~시베리아 중부, 아시아 북동부에 사는 세 아종으로 나눠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갈매기는 갈매기류를 통틀어 부르는 말로도 쓰여요. 옛 시가에서는 '백구(白鷗)'라는 이름으로 자주 나오고, 가사 '백구사'와 민요 '백구타령'처럼 자연을 벗 삼는 한가로운 마음을 나타내는 새로 쓰였어요.
  • '갈매기도 제 집이 있다'는 속담이 있어요. 정한 집 없이 떠도는 듯한 갈매기에게도 집이 있다는 뜻으로, 누구에게나 제 살 곳이 있다는 말이에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갈매기(Larus can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