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비싸리는 늦봄에 분홍빛 도는 자주색 콩꽃을 송이로 피우는 키 1m 안팎의 작은 예요. 이름에 '싸리'가 들어가지만 싸리와는 다른 무리로, 작은잎이 7~11장 깃털처럼 붙은 잎으로 쉽게 구분돼요. 전국의 산기슭과 길가 양지에서 무리 지어 자라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뿌리에서 줄기가 여러 대 올라와 덤불을 이루는 떨기나무예요. 겨울에는 줄기 윗부분이 말라 죽고 이듬해 다시 자라요.
잎
작은잎 7~11장이 깃털처럼 마주 붙는 이에요. 작은잎은 둥근꼴~넓은 타원형으로 길이 1~4cm이고, 뒷면에 털이 흩어져 있어요.
꽃
길이 1.2~2cm의 자줏빛 붉은 콩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송이로 모여 피어요. 꽃송이는 길이 5~15cm쯤이에요.
꽃 피는 때
5월에서 6월 하순까지 피어요.
열매
길이 4~5cm쯤의 가는 원통 모양 꼬투리가 10월에 익어요. 익으면 세로로 갈라지면서 씨가 튀어 나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좀땅비싸리Indigofera koreana

좀땅비싸리는 잎 뒷면에 털이 없고 회백색을 띠어요. 꽃(8~12mm)과 꽃송이(3.7~8cm)도 땅비싸리(꽃 12~20mm, 꽃송이 5.6~14.5cm)보다 작고, 키도 20~40cm로 낮아요. 중간 형태도 있어 털만 보지 말고 꽃 크기를 함께 보는 게 좋아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의 한국 고유종으로 생김새가 매우 비슷해요.

싸리Lespedeza bicolor

싸리는 잎 하나에 작은잎이 3장씩 붙어요. 땅비싸리는 작은잎이 7~11장 깃털처럼 붙어서 잎만 보면 바로 갈려요. 싸리는 키도 3m 가까이까지 더 크게 자라요.

헷갈리는 이유이름도 비슷하고, 분홍·자주색 콩꽃이 피는 떨기나무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가장자리
  • 산기슭 길가
  • 양지바른 풀밭
분포
한국 전역에 자생해요. 중국과 일본(규슈)에도 분포해요.
좋아하는 환경
해발 50~700m쯤의 햇볕 잘 드는 곳에서 자라요. 흙을 크게 가리지 않지만 옮겨 심는 것은 싫어해요.
꽃 피는 때

5~6월에 꽃이 펴요

꽃 5~6월 · 열매 10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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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비싸리(Indigofera kirilowii)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