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버섯은 죽은 나무줄기나 그루터기에 얇은 갓이 기왓장처럼 겹겹이 붙어 자라는 버섯이에요. 갓 위에 갈색·회색·검은색 띠가 둥글게 번갈아 둘러져 있어 구름 무늬처럼 보이고, 일 년 내내 볼 수 있어요. 운지버섯, 구름송편버섯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자루 없이 나무에 붙는 반원형 갓이에요. 갓은 지름 몇 cm 정도로 얇고 질기며, 겉에 짧은 털이 나 벨벳처럼 보이고 가장자리는 흰빛이에요.
자라는 모습
여러 개의 갓이 층층이 겹치거나 줄지어 붙어 자라요. 오래되면 색이 바래고, 겉에 녹조류가 붙어 초록빛을 띠기도 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흰구름송편버섯Trametes hirsuta

흰구름송편버섯은 싱싱할 때 갓이 희거나 회색빛이고 털이 거칠어요. 구름버섯처럼 진한 색 띠가 또렷하게 번갈아 나타나지 않아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무리로 죽은 나무에 겹겹이 붙어 나고 크기도 비슷해요.

갈색꽃구름버섯Stereum ostrea

갓을 뒤집어 보면 갈색꽃구름버섯은 아랫면이 매끈하고 구멍이 없어요. 구름버섯은 아랫면에 아주 작은 구멍이 촘촘해서 돋보기로 보면 알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얇고 띠무늬가 있는 부채꼴 갓이 죽은 나무에 겹쳐 나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 공원
  • 죽은 나무·그루터기
분포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고, 우리나라 숲에서도 죽은 활엽수에서 볼 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주로 죽은 활엽수의 가지·쓰러진 줄기·그루터기에 무리 지어 나요.
시기

한국 기준

열매 1~12월

생활

활동
죽은 나무를 분해해 하얗게 삭게 만드는 이에요. 숲에서 쓰러진 나무를 흙으로 되돌리는 일을 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갓 아랫면의 아주 작은 구멍들에서 흰색 가 나와 퍼져요. 구멍은 1mm에 3~6개 이상이라 맨눈으로는 겨우 보여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살이 가죽처럼 질겨서 먹는 버섯으로 쓰지 않아요. 비슷하게 생긴 버섯이 많으니 함부로 따서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Coriolus versicolor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고, 그래서 우리말 이름도 '구름버섯'과 송편버섯 무리의 이름을 딴 '구름송편버섯'이 함께 쓰여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한자 이름 운지(雲芝)는 '구름 버섯'이라는 뜻이에요. 중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윈즈(雲芝)'라는 이름으로 전통 약재로 써 왔어요.
  • 일본에서는 이 버섯의 균사에서 뽑은 다당류(PSK, 크레스틴)가 1977년부터 암 치료 보조제로 쓰였지만, 2017년에 판매가 끝났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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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버섯(Trametes versicolor)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