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는 5월쯤 들판과 산기슭에 은백색 솜털 같은 꽃이삭을 올리는 이에요. 어린 꽃이삭은 씹으면 단맛이 나서 예전 아이들이 '삘기'라고 부르며 뽑아 먹었고, 줄기와 잎은 엮어서 지붕을 이는 데 썼어요. 땅속줄기로 빠르게 퍼져서 따뜻한 나라에서는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골칫거리 잡초이기도 해요.
생김새
- 자라는 모습
- 높이 30~80cm쯤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희고 가는 가 땅속으로 길게 뻗으며 마디마다 새 포기를 내요.
- 잎
- 잎은 주로 뿌리 쪽에서 모여 나고, 길이 20~50cm, 너비 7~12mm로 좁고 길어요. 가장자리는 손으로 훑으면 거칠거칠해요.
- 꽃
- 꽃이삭은 길이 10~20cm의 가는 원기둥 모양이에요. 처음에는 흑자색 암술머리와 갈색 수술이 보이다가, 작은 이삭 밑의 은백색 털이 부풀어 솜뭉치처럼 변해요.
- 꽃 피는 때
- 한국에서는 5월쯤 꽃이 피고, 꽃이삭이 잎보다 먼저 올라와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사는 곳
- 자주 보이는 곳
- 산과 들
- 양지바른 풀밭
- 냇가
- 분포
- 한국 전국에 널리 자라요. 세계적으로는 아시아·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의 따뜻한 지역에 넓게 퍼져 있어요.
- 좋아하는 환경
-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한 번 자리를 잡으면 무리를 지어 빽빽하게 자라요.
- 꽃 피는 때
5월에 꽃이 펴요
꽃 5월
번식과 한살이
- 씨앗 퍼뜨리기
- 익은 씨에는 긴 솜털이 붙어 있어 바람을 타고 멀리 날아가요.
기르기
- 늘리는 법
- 씨뿐 아니라 땅속의 뿌리줄기로도 퍼지고, 작은 뿌리줄기 조각에서도 다시 자라나요.
이름과 분류
- 이름 이야기
- Imperata cylindrica var. koenigii라고도 불렸어요.
- 품종과 여러 모습
- 잎이 붉게 물드는 원예 품종 '레드 배런'('재패니즈 블러드그래스')이 있어요.
보전 현황
- IUCN 적색목록
-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 현황
- 원래 살지 않던 따뜻한 지역에 퍼지면 다른 식물을 몰아내서, 세계자연보전연맹()이 꼽은 '세계 100대 침입외래종'에 들어 있어요.
문화와 이야기
- 문화와 이야기
- 어린 꽃이삭은 지역에 따라 삘기·삐비·삥기라고 불러요.
- 띠로 지붕을 인 집을 '모옥(茅屋)'이라고 하는데, 초라한 시골집을 뜻하는 말로도 쓰여요.
- 뿌리줄기는 '백모근'이라는 한약재로 써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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