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금혼초는 민들레를 꼭 닮은 노란 꽃을 피우지만, 꽃대가 중간에서 갈라져 꽃이 여러 송이 달리는 유럽 원산의 여러해살이풀이에요. 1980년대에 제주도 목장 주변에서 퍼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지금은 제주 곳곳으로 퍼져 환경부가 로 정해 뽑아 없애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개민들레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잎은 모두 뿌리에서 나와 땅바닥에 둥글게 퍼지는 를 이루고, 그 가운데서 꽃대가 30~60cm쯤 올라와요. 줄기나 잎을 자르면 흰 즙이 나와요.
잎
잎은 깃 모양으로 갈라지고, 양면에 황갈색의 거친 털이 빽빽해서 만지면 까슬까슬해요.
꽃
지름 3~4cm쯤 되는 노란 이 갈라진 꽃대 끝마다 하나씩 달려요. 꽃대에는 잎이 없고 작은 비늘 조각만 드문드문 붙어 있어요. 꽃은 낮에 피었다가 밤이나 비 오는 날에는 오므려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5~6월에 한창 피어요.
열매
열매는 예요. 표면에 잔가시 같은 돌기가 빽빽하고, 끝에 솜털 같은 이 달려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서양민들레Taraxacum officinale

서양민들레는 속이 빈 꽃대가 갈라지지 않고 꽃대 하나에 꽃이 한 송이만 달려요. 서양금혼초는 꽃대가 갈라져 꽃이 여러 송이 달리고, 잎에 거친 털이 많아요.

헷갈리는 이유노란 꽃과 땅에 납작하게 퍼진 잎 모양이 비슷해서요.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

민들레도 꽃대 하나에 꽃이 한 송이씩 달려요. 꽃대가 중간에서 갈라져 있으면 서양금혼초예요.

헷갈리는 이유봄에 길가와 풀밭에서 비슷한 노란 꽃을 피워서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목장·풀밭
  • 길가
  • 공터
  • 잔디밭
분포
원래는 유럽에서 코카서스, 북아프리카에 걸쳐 살아요. 한국에서는 제주도에 아주 많고, 중부·남부 지방에서도 드물게 보여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들고 마른 땅을 좋아해요. 풀을 베거나 가축이 뜯어 먹어도 잘 버티고, 오히려 꽃대를 더 많이 올려요.
꽃 피는 때

5~6월에 꽃이 펴요

꽃 5~6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갓털 달린 씨앗이 바람을 타고 퍼져요. 한 포기가 한 해에 씨앗을 2,300개 넘게 맺어요.

기르기

늘리는 법
씨앗뿐 아니라 뿌리와 뿌리목 조각에서도 새 포기가 돋아나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속 이름 Hypochaeris는 그리스어로 '아래'와 '새끼 돼지'를 합친 말인데, 돼지 먹이로 쓰인 데서 왔다고 해요. 일본 이름 '부타나(돼지 나물)'도 프랑스에서 부르던 '돼지 샐러드'라는 이름을 옮긴 거예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서양금혼초(Hypochaeris radicat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