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은 한반도 중부·북부 숲의 계곡과 습지에 사는 작은 양서류예요. 이른 봄이 되면 물웅덩이나 계곡에 투명한 를 한 쌍씩 낳아 붙여요. 예전에는 우리나라 도롱뇽을 거의 다 이 종으로 봤지만, 유전자 연구로 남부의 여러 집단이 다른 종으로 나뉘었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는 꼬리까지 9~14cm쯤이에요. 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고, 배는 회백색이에요. 머리는 둥글고 납작하며 눈이 튀어나와 있고, 피부는 매끈해요. 앞발가락은 4개, 뒷발가락은 5개예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남방도롱뇽Hynobius notialis

겉모습이 거의 같아서 사진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요. 주로 사는 지역과 유전자 검사로 나눠요. 남부 지방에서 찍었다면 남방도롱뇽일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예전에는 같은 '도롱뇽'으로 불렸던 무리예요.

고리도롱뇽Hynobius yangi

맨눈으로 구분하기 매우 어려워요. 고리도롱뇽은 부산 기장 일대를 중심으로 남동부에 살아서 사는 곳이 중요한 단서예요.

헷갈리는 이유생김새가 매우 비슷한 같은 속의 도롱뇽이에요.

꼬리치레도롱뇽Onychodactylus koreanus

꼬리치레도롱뇽은 이름처럼 꼬리가 길어서 몸통만큼 길거나 더 길어요. 깊은 산의 차갑고 맑은 계곡에 숨어 살아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산골짜기에서 함께 보일 수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골짜기 계곡
  • 숲속 습지
  • 논두렁
분포
한반도 중부와 북부를 중심으로 남부 내륙 일부까지 살고, 중국 동북부(랴오닝·지린·헤이룽장)에도 살아요. 남부 지방과 제주도의 도롱뇽은 대부분 다른 종이에요.
좋아하는 환경
숲이 우거진 산의 계곡·하천·습지 근처에서 돌이나 낙엽, 쓰러진 나무 밑에 숨어 지내요.
시기

한국 기준

번식 2~4월

생활

먹이
땅에서는 개미 같은 작은 곤충과 지렁이, 거미를 먹고, 물속에서는 옆새우와 물에 사는 곤충을 잡아먹어요.
활동
주로 밤에 움직여요. 낮에는 돌이나 낙엽 밑에 숨어 있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2~4월
번식 방법
알주머니는 양 끝이 가는 원통 모양으로 둥글게 말려 있어요. 알에서 나온 은 목 옆에 깃털 같은 가 세 갈래씩 있고, 개구리 올챙이와 달리 앞다리가 먼저 나와요. 를 마치면 아가미가 없어지고 폐로 숨을 쉬어요.
둥지
산 근처 계곡이나 논두렁, 하천 습지의 고인 물에 알을 낳아요. 알주머니 한쪽 끝을 물속 나뭇가지 같은 데 붙여 둬요.
알 수
알주머니 1개에 알 60~110개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우리나라 도롱뇽을 거의 모두 이 한 종으로 봤어요. 2000년대 이후 유전자 연구가 쌓이면서 남부의 집단들이 고리도롱뇽, 남방도롱뇽 같은 다른 종으로 나뉘었어요. 제주도롱뇽도 한때는 이 종의 아종으로 다뤄졌어요. 그래서 옛 자료의 '도롱뇽' 설명에는 지금은 다른 종이 된 무리가 섞여 있을 수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우리나라에서는 함부로 잡을 수 없는 포획 금지 야생동물이고, 나라 밖으로 내보내거나 들여올 때도 허가가 필요해요.
위협 요인
사는 곳과 알 낳는 곳이 망가지는 것이 가장 큰 위협이에요. 산 아래 배수로 같은 인공 구조물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한꺼번에 죽는 일도 있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옛 이름은 '되룡'이에요. 되롱, 되롱룡을 거쳐 지금의 '도롱뇽'이 되었어요. '도롱룡'은 잘못 쓴 말이에요.
  • 시골에서는 도롱뇽이 알을 돌에 붙여 낳으면 그해 장마가 길고, 아무 데도 붙이지 않으면 가뭄이 든다고 여겨 농사를 대비했어요.
  • 천성산 고속철도 터널 공사를 두고 '도롱뇽'을 원고로 내세운 소송이 있었어요. 법원은 자연물은 소송 당사자가 될 수 없다고 보았어요. 이때 이름이 오른 도롱뇽은 이 종이 아니라 꼬리치레도롱뇽이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도롱뇽(Hynobius leechii)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