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치레도롱뇽은 차고 맑은 깊은 산골짜기 물가에서만 사는 도롱뇽이에요. 허파가 거의 없어 주로 피부로 숨을 쉬고, 몸통과 비슷하거나 더 긴 꼬리와 발가락 끝의 검은 발톱이 특징이에요.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12~18cm쯤이고, 꼬리는 몸통과 같거나 1.2배쯤 길어요. 등은 누런 갈색, 붉은 갈색, 짙은 갈색 바탕에 노란 작은 점이 흩어져 있고, 배는 무늬 없이 반투명한 회백색이에요. 두 눈이 도드라져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도롱뇽Hynobius leechii

도롱뇽은 몸길이 9~14cm로 더 작고, 갈색 바탕에 검은 점이 흩어져 있어요. 꼬리치레도롱뇽은 꼬리가 몸통만큼 길고 등에 노란 점이 있어요. 도롱뇽은 2~4월에 논두렁·습지·계곡에 알을 낳지만, 꼬리치레도롱뇽은 깊은 계곡 상류나 동굴에서만 알을 낳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계곡 주변 돌 밑에서 보이는 갈색 도롱뇽이에요.

양산꼬리치레도롱뇽Onychodactylus sillanus

사진으로는 구분이 어려워요.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은 등의 밝은 무늬가 서로 이어져 얼룩을 이루는 편이고, 꼬리치레도롱뇽은 점이 대개 따로 떨어져 있어요. 사는 곳(양산·청도 운문산 등 한반도 남동쪽 끝)으로 가르는 것이 가장 확실해요.

헷갈리는 이유2022년에 이 종에서 나뉜 아주 가까운 종이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깊은 산골짜기
  • 계곡 옆 숲
  • 계곡 바위 밑·낙엽 속
분포
남한의 백두대간과 태백산맥 일대를 중심으로 북쪽·동북쪽·서남쪽 산지에 살고, 북한까지 이어져요. 양산·청도 운문산 같은 한반도 남동쪽 끝의 꼬리치레도롱뇽은 양산꼬리치레도롱뇽이라는 다른 종이에요.
좋아하는 환경
숲이 우거지고 물이 차가우며 맑은 골짜기가 필요해요. 주로 피부로 숨을 쉬어서 물이 따뜻해지거나 탁해지는 변화에 약해요. 번식기가 아닐 때 어른은 계곡 옆 숲의 바위 밑이나 낙엽 속에 숨어 지내다가, 번식할 때 물로 들어가요.
시기

한국 기준

번식 4~6월, 11~12월

생활

먹이
물속에서는 물에 사는 곤충을, 뭍에서는 지렁이·거미·곤충을 먹어요.
활동
4월쯤부터 움직이기 시작하고, 주로 밤에 활동해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삼척 환선굴 조사에서는 4~6월과 11~12월, 한 해에 두 번 번식하는 것으로 보고됐어요.
둥지
샘물이 솟거나 땅속으로 물이 흐르는 계곡 상류와 동굴 속에서, 긴 타원형 한 쌍을 돌이나 나무뿌리에 단단히 붙여 낳아요. 한곳에 여럿이 모여 낳기도 해요.
알 수
알주머니 한 쌍에 알 9~22개
애벌레
알은 3~5달쯤 지나 깨어나요. 은 로 숨 쉬며 계곡 물속에서 2~3년을 지내 5~6cm로 자란 뒤, 탈바꿈해서 숲으로 올라가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한반도의 꼬리치레도롱뇽을 중국 동북부·러시아 연해주에 사는 Onychodactylus fischeri와 같은 종으로 봤어요. 2012년에 남한 집단이 따로 된 종으로 나뉘었고(처음 기록된 곳은 강원 삼척 환선굴), 2022년에는 남동쪽 끝 집단이 다시 양산꼬리치레도롱뇽으로 나뉘었어요. '한국꼬리치레도롱뇽'이라고도 불러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국내에서 함부로 잡을 수 없는 포획·채취 금지 야생생물이고, 2007년 서울특별시 보호 야생생물로도 지정됐어요.
위협 요인
기후변화로 높은 산에 가뭄이 잦아지면서 계곡의 물 사정이 바뀌는 것이 위협으로 꼽혀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이름은 몸통보다 긴 꼬리를 흔들며 나아가는 모습에서 붙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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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꼬리치레도롱뇽(Onychodactylus korean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