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황조롱이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작고 가장 흔한 매예요. 이름과 생김새는 한국의 황조롱이와 비슷하지만, 유전자로 보면 황조롱이 무리와는 생각보다 먼 친척이에요. 아메리카 대륙에만 살아서 한국에서는 볼 수 없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22~31cm, 날개를 편 길이 51~61cm로 암컷이 조금 더 커요. 흰 얼굴에 검은 세로줄이 두 개 있고, 뒷머리 양쪽에는 '가짜 눈'처럼 보이는 검은 점이 있어요. 수컷은 등이 적갈색이고 날개가 청회색이며, 암컷은 등과 날개가 모두 적갈색에 검은 가로줄이 있어요.
소리
'킬리킬리킬리' 하는 날카로운 소리를 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황조롱이Falco tinnunculus

아메리카황조롱이가 더 작고(황조롱이는 몸길이 32~39cm), 얼굴에 검은 세로줄이 두 개예요. 수컷 날개가 청회색인 것도 황조롱이에는 없는 특징이에요.

헷갈리는 이유이름이 같은 '조롱이'이고, 적갈색 등과 사냥법이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풀밭
  • 농경지
  • 사막
  • 도시·교외
분포
북쪽으로는 알래스카와 캐나다 북부, 남쪽으로는 남아메리카 끝 티에라델푸에고까지 아메리카 대륙 대부분과 카리브해 섬에 살아요. 북극 가장자리와 빽빽한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없어요.
머무는 때
북쪽에서 번식하는 무리는 겨울에 남쪽으로 내려가고, 남쪽 무리는 1년 내내 한곳에 살아요.

생활

먹이
메뚜기 같은 큰 곤충을 가장 많이 먹고, 작은 쥐·작은 새·도마뱀·개구리도 먹어요.
활동
길가 전깃줄에 앉아 땅을 살피다가 내려와 덮치거나, 들판 위에서 날갯짓으로 제자리에 떠 있는 정지비행을 하며 먹이를 찾아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나무 구멍, 딱따구리가 판 구멍, 바위 틈, 사람이 달아 준 둥지 상자에 둥지를 틀어요.
알 수
알 4~5개(3~7개)
알 품기
26~32일(보통 30일쯤)
둥지 떠나기
28~31일
수명
야생에서는 대개 5년을 넘기지 못해요. 가장 오래 산 야생 기록은 11년 7개월이에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이 17개나 될 만큼 지역마다 깃털 색과 크기가 조금씩 달라요. 1983년까지 영어로 'sparrow hawk(새매)'라고 불렸지만, 새매 무리가 아니라 매 무리예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북아메리카에서는 수가 서서히 줄고 있어요. 서식지와 먹이가 줄고 둥지를 틀 나무 구멍이 사라진 탓이에요. 미국 동남부 아종은 롱리프소나무 숲이 베어지면서 1940년 이후 80% 넘게 줄었고, 플로리다주에서 위협종으로 지정돼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아메리카황조롱이(Falco sparveri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