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은 동남아시아의 열대 과일로, 냄새가 워낙 강해 대중교통이나 호텔에 들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곳이 많아요. 커스터드처럼 부드럽고 진한 맛 때문에 '과일의 왕'으로 불려요. 시장에서 파는 두리안은 거의 모두 이 종이고, 한국 야생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예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늘푸른 예요. 숲에서는 수십 미터까지 자라지만 과수원에서는 10m 안팎으로 관리해요.
잎
길쭉한 타원형 잎으로, 길이 10~18cm쯤이에요.
꽃
크고 흰 꽃이 굵은 가지와 줄기에 여러 송이씩 매달려 피어요. 낮에는 닫혀 있고, 밤에 찾아오는 박쥐가 꽃가루를 옮겨요.
열매
길이 30cm 안팎, 무게 1~3kg쯤 되는 열매가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 있어요. 뒤 석 달쯤 지나 익고, 속살은 연노랑에서 붉은빛까지 띠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잭프루트Artocarpus heterophyllus

두리안 껍질은 날카로운 가시로 덮여 있지만, 잭프루트는 뭉툭한 돌기로 덮여 있어요. 잭프루트는 훨씬 커서 수십 kg까지 자라기도 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줄기에 크고 울퉁불퉁한 열매가 달리는 열대 과일이라 겉모습이 비슷해요. 서로 가까운 친척은 아니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열대 우림
  • 과수원
분포
보르네오와 수마트라가 원산으로 여겨지고, 말레이반도에도 야생 나무가 있어요. 지금은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길러요. 한국 야생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예요.
좋아하는 환경
덥고 습한 기후와 물이 잘 빠지는 흙이 필요해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강한 냄새로 오랑우탄·말레이곰·코끼리 같은 큰 동물을 불러들이고, 이들이 열매를 먹고 씨를 멀리 옮겨요.

기르기

늘리는 법
씨나 접붙이기로 늘려요. 심은 지 4~5년쯤 지나야 열매를 맺기 시작해요.
독성
두리안에 든 황 성분이 술을 분해하는 효소의 작용을 떨어뜨린다는 연구가 있지만, 연구마다 결론이 엇갈려요. 익히지 않은 씨에는 해로울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어요.

이름과 분류

품종과 여러 모습
재배 품종이 많아요. 1980년대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무상킹(D197)은 속살이 밝은 노란색이고, 태국에서 높이 치는 몬통은 속살이 두툼하고 크림처럼 부드러우며 은은하게 달아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이름은 말레이어로 '가시'를 뜻하는 '두리(duri)'에서 왔어요.
  • 1856년 박물학자 월리스는 두리안 맛을 아몬드 향이 나는 진한 커스터드에 빗대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두리안(Durio zibethin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