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단딱정벌레는 한국 산과 숲 바닥을 걸어 다니며 사냥하는 큰 딱정벌레예요. 몸길이가 3~4.5cm쯤 되고, 이름처럼 붉은 금속빛 개체가 많지만 사는 곳에 따라 초록빛이나 거의 검은 포도주색을 띠기도 해요. 뒷날개가 없어 날지 못하고, 밤에 나와 작은 곤충과 지렁이를 잡아먹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이 길쭉하고 금속처럼 반짝여요. 에는 굵고 가는 세로 줄이 번갈아 있고 그 위에 작은 혹이 줄지어 나 있어요. 다리가 길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멋쟁이딱정벌레Carabus jankowskii

멋쟁이딱정벌레는 딱지날개 위의 혹 줄이 홍단딱정벌레보다 훨씬 가늘고 길며 높이가 비교적 고른 편이에요. 두 종 모두 산지마다 색이 달라서 색만으로는 구분이 어렵고, 딱지날개의 혹 줄 모양을 확대해서 보는 게 좋아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무리의 가까운 친척이라 몸 모양이 거의 같고, 둘 다 지역마다 색이 크게 달라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산지의 숲
  • 숲 바닥의 낙엽 밑
분포
한반도와 중국 북부·동북부, 러시아 극동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지역마다 색과 모양이 조금씩 다른 이 여럿 알려져 있고, 제주도·홍도·추자도 같은 섬에도 따로 이름 붙은 무리가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낮에는 낙엽 밑에 숨어 있다가 밤에 땅 위로 나와요. 제주도에 사는 무리는 한라산 해발 1,300m 높이까지 올라가 살아요.

생활

먹이
작은 곤충과 지렁이를 주로 잡아먹어요.
활동
주로 밤에 움직여요. 날지 못하는 대신 땅 위를 아주 빠르게 걸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요.

번식과 한살이

애벌레
애벌레도 어른벌레처럼 땅 위를 빠르게 기어 다니며 다른 작은 동물을 잡아먹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Coptolabrus smaragdinus나 Damaster smaragdinus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어요. 최근에는 'smaragdinus'라는 종소명이 1812년에 다른 딱정벌레에 먼저 쓰인 이름이라는 이유로 Carabus monilifer를 종 이름으로 쓰는 분류도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제주도 개체(제주홍단딱정벌레)는 1847년 영국 곤충학자 테이텀(T. Tatum)이 학계에 처음 발표했고, 한국에서 새 종으로 처음 기록된 사례로 알려져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홍단딱정벌레(Carabus smaragdin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