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제비꽃은 꽃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유럽의 제비꽃으로, 오래전부터 향수와 과자 재료로 쓰여 왔어요. 유럽·북아프리카·서아시아가 고향이고, 한국에 원래 자라는 제비꽃은 아니에요. 땅 위로 를 뻗어 포기를 늘리며 낮은 무리를 이뤄요.

생김새

생김새
키 10~15cm쯤 되는 여러해살이풀이에요. 줄기가 서지 않고 잎과 꽃대가 뿌리 쪽에서 바로 올라와요.
자라는 모습
기는줄기가 땅 위로 뻗어 끝에 새 포기를 만들어서 매트처럼 넓게 번져요.
잎
둥근 심장 모양 잎이 뿌리에서 모여나요. 잎 가장자리에 고른 톱니가 있고, 잎과 잎자루에 짧은 털이 많아요.
꽃
꽃은 지름 1.5~2cm로 보통 짙은 보라색이나 흰색이고 향기가 나요. 드물게 연보라·연분홍 꽃도 있어요.
열매
봄에 활짝 피는 꽃이 진 뒤에, 꽃잎을 열지 않고 스스로 꽃가루받이하는 이 땅에 붙어 달려 씨를 맺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종지나물Viola sororia

향기제비꽃은 기는줄기를 뻗어 매트처럼 번지고, 잎에 짧은 털이 촘촘하며 톱니가 고르게 나 있어요. 종지나물은 기는줄기가 없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줄기 없이 둥근 심장 모양 잎 사이로 보라색·흰색 꽃을 피워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가장자리
  • 풀밭
  • 정원
분포
유럽(스칸디나비아 남쪽), 북아프리카, 캅카스와 서아시아에 원래 살아요. 아메리카·동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등에는 사람이 들여가 퍼졌어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씨에 개미가 좋아하는 흰 덩어리가 붙어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고대 그리스에서 사랑받은 꽃으로,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어요.
  • 나폴레옹과 얽힌 꽃으로 유명해요. 엘바섬으로 떠날 때 제비꽃 필 무렵 돌아오겠다고 했다고 전해지고, 지지자들은 그를 '제비꽃 상병(Corporal Violet)'이라 부르며 제비꽃을 표시로 삼았다고 해요.
  • 제비꽃 향은 지금도 향수 원료로 쓰이고, 특히 잎에서 얻는 향료가 널리 쓰여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향기제비꽃(Viola odorat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