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하늘타리는 여름밤에 흰 꽃을 피우는 박과 덩굴풀로, 꽃잎 끝이 실처럼 잘게 갈라져 레이스처럼 늘어져요. 가을에 타원형~둥근 열매가 주황~붉은색으로 익는데, 이 붉은 열매 때문에 '붉은하늘타리'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한국에서는 2020년에 남해안의 한 섬에서 처음 보고된 식물이에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으로 다른 식물을 감고 오르는 여러해살이 덩굴풀이에요. 땅속에 굵은 뿌리가 있고, 암꽃과 수꽃이 서로 다른 그루에 피는 예요.
잎
잎은 길이·너비가 보통 10~16cm쯤이고 달걀 모양~세모진 달걀 모양이에요. 가장자리가 3~5갈래로 얕게 갈라지고, 잎에 짧은 털이 많아요.
꽃
꽃은 흰색이고 꽃잎 끝이 실처럼 갈라져요. 해가 진 뒤에 피었다가 다음 날 해 뜨기 전에 오므라들어요. 수꽃은 6~10송이씩 모여 피고, 암꽃은 대개 한 송이씩 피어요.
꽃 피는 때
한국에서는 7~9월에 꽃이 피어요.
열매
열매는 길이 5~7cm의 타원형~둥근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9~11월에 주황색에서 붉은색으로 익어요. 열매는 암그루에만 달려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

하늘타리는 열매가 누런색~누런 갈색으로 익지만, 붉은하늘타리는 주황~붉은색으로 익어요. 꽃 밑의 가 하늘타리는 넓고 가장자리에 굵은 톱니가 있는데, 붉은하늘타리는 1~3mm로 아주 작고 가늘며 톱니가 없어요. 꽃잎 조각도 붉은하늘타리가 훨씬 좁아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여름에 흰 레이스 같은 꽃을 피우는 같은 속 덩굴이라 꽃만 보면 비슷해요.

노랑하늘타리Trichosanthes kirilowii japonica

노랑하늘타리는 열매가 노랗게 익고 잎 표면에 윤기가 있어요. 붉은하늘타리는 열매가 주황~붉은색이고 잎에 짧은 털이 많아요. 꽃 밑 포의 크기와 톱니도 하늘타리와 같은 방법으로 견줄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한국에서 처음 확인된 곳에서도 함께 자랄 만큼 사는 곳이 겹치고, 잎과 꽃 모양이 비슷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가장자리
분포
일본·중국·대만·인도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남해안 섬의 숲 가장자리에서 20포기쯤 되는 작은 무리가 처음 확인됐어요.
좋아하는 환경
곰솔·팽나무·동백나무 같은 나무 아래 숲 가장자리에서 칡·송악·사위질빵·노랑하늘타리 같은 덩굴과 함께 자란 기록이 있어요.
꽃 피는 때

7~9월에 꽃이 펴요

꽃 7~9월 · 열매 9~11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씨는 갈색~흑갈색이고 가운데가 볼록하며 양옆에 빈 방이 붙은 독특한 모양이라, 일본에서는 사마귀 머리에 빗대기도 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일부 자료에서는 더 넓은 종인 Trichosanthes pilosa에 합쳐 보기도 해요. 한국 이름 '붉은하늘타리'는 2020년 한국 첫 기록을 보고하면서 붉은 열매에서 따 새로 지은 이름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붉은하늘타리(Trichosanthes cucumeroide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