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펭귄은 아프리카에서 번식하는 유일한 펭귄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미비아의 바닷가와 섬에 살아요. 한국에서는 야생에서 볼 수 없고, 부산·가평 등 몇몇 아쿠아리움과 새 정원에서 길러요. 당나귀 같은 울음소리 때문에 자카스펭귄이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키 60~70cm, 몸무게 2.2~3.5kg쯤인 중간 크기 펭귄이에요. 등은 검고 배는 하얗고, 가슴에 말굽을 엎어 놓은 모양의 검은 띠가 한 줄 있어요. 가슴의 검은 점무늬는 개체마다 달라서 지문처럼 쓰여요. 눈 위의 분홍색 맨살은 열을 식히는 곳이라 더울수록 더 진한 분홍빛이 돼요.
소리
당나귀가 우는 것 같은 크고 시끄러운 소리를 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훔볼트펭귄Spheniscus humboldti

훔볼트펭귄은 부리 밑동이 분홍빛 맨살이에요. 아프리카펭귄의 분홍 맨살은 눈 위에 있어요. 둘 다 가슴의 검은 띠가 한 줄이라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라 몸 크기와 흑백 무늬가 비슷하고, 동물원·수족관에서 자주 함께 보여요.

마젤란펭귄Spheniscus magellanicus

마젤란펭귄은 가슴에 검은 띠가 두 줄이고, 아프리카펭귄은 한 줄이에요.

헷갈리는 이유같은 속이라 얼굴과 몸의 흑백 무늬가 닮았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바위섬
  • 해안
  • 연안 바다
분포
아프리카 남서쪽 바닷가에만 살아요. 나미비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섬과 해안에서 번식하고, 번식지는 대부분 섬이에요. 1980년대에 생긴 남아프리카공화국 본토의 번식지도 있어요.
머무는 때
한곳에 머물러 사는 편이에요. 먹이를 찾을 때는 섬에서 50km 남짓, 본토에서는 15km 안쪽까지 나가요.

생활

먹이
정어리·멸치 같은 떼 지어 다니는 작은 물고기를 주로 먹고, 오징어와 도 먹어요.

번식과 한살이

둥지
섬에 쌓인 새똥 퇴적층()에 굴을 파거나, 바위·덤불 아래 모래에 둥지를 지어요.
알 수
알 2개(가끔 1개)
알 품기
암수가 번갈아 38~41일쯤 품어요.
둥지 떠나기
새끼는 부화 뒤 2~4개월 사이에 둥지를 떠나고, 1~2년 동안 바다에서 지내다 돌아와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CR위급야생에서 멸종 직전이에요
현황
산업화 이전보다 개체 수가 95%쯤 줄었고, 2023년에는 번식 쌍이 1만 쌍 아래로 떨어졌어요. 상업 어업과 바다 환경 변화로 먹이인 정어리·멸치가 줄어든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기름 유출, 둥지 재료인 구아노 채취, 예전의 알 채집도 피해를 줬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아프리카펭귄(Spheniscus demers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