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암차즈기는 '곰보배추'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꿀풀과 로, 논두렁이나 도랑가처럼 조금 축축한 곳에 자라요. 겨울에는 주름진 이 땅에 납작 붙어 지내다가, 늦봄에 줄기를 세우고 작은 연보라 꽃을 층층이 피워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두해살이풀이에요. 가을에 싹이 터서 뿌리잎으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꽃을 피워요. 키는 30~70cm쯤 되고 줄기는 네모져요.
잎
줄기잎은 마주나는 긴 타원형이에요. 잎 표면이 올록볼록 주름지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어요. 뿌리잎은 꽃이 필 무렵 말라 없어져요.
꽃
길이 4~5mm의 작은 연보라 꽃이 가지 끝에 층층이 달려요. 아랫입술 꽃잎에 짙은 보라색 점무늬가 있어요.
꽃 피는 때
5~7월
열매
씨는 지름 0.4~0.5mm쯤의 짙은 갈색 알갱이예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둥근배암차즈기Salvia japonica

둥근배암차즈기는 줄기잎이 새 깃털처럼 한두 번 갈라져요. 배암차즈기 잎은 갈라지지 않은 긴 타원형이에요.

헷갈리는 이유이름과 꽃 모양이 비슷한 같은 속 식물이에요. 둥근배암차즈기는 산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고 6~8월에 꽃이 펴요.

조개나물Ajuga multiflora

조개나물은 줄기에 긴 털이 빽빽하고, 꽃이 길이 2cm쯤으로 배암차즈기(4~5mm)보다 훨씬 커요. 햇볕 드는 마른 풀밭이나 잔디밭에 자라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늦봄에 잎겨드랑이마다 입술 모양 꽃이 층층이 달리는 꿀풀과 풀이에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논밭두렁
  • 도랑가
  • 묵밭
  • 개울가
분포
한국을 비롯해 동아시아·동남아시아·인도와 오스트레일리아에 넓게 자생해요.
좋아하는 환경
햇볕이 잘 들고 약간 습한 곳을 좋아해요.
꽃 피는 때

5~7월에 꽃이 펴요

꽃 5~7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배암차즈기'라는 이름은 꽃 모양이 뱀이 숨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는 데서 붙었다고 해요.
  • '곰보배추'는 쪼글쪼글 주름진 잎이 곰보처럼 보이고, 뿌리잎이 봄배추처럼 땅에 붙어 겨울을 나는 모습에서 나온 이름이에요. 이 이름으로 나물·차·효소를 만들어 감기나 기관지에 좋다고 알려 왔지만, 그런 효능은 확인된 것이 아니에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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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암차즈기(Salvia plebei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