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순대(맹종죽)는 봄에 나오는 굵고 부드러운 죽순을 먹으려고 심는 대나무로, 왕대·솜대보다 줄기가 굵게 자라요. 고향은 중국과 대만이고, 한국에서는 남부 지방, 특히 경남 거제에서 죽순을 얻으려고 많이 길러요.

생김새

생김새
줄기는 높이 10~20m, 굵기 8~20cm쯤 자라고, 큰 것은 25m를 넘기도 해요. 줄기 마디에 고리가 하나만 뚜렷하게 보이고, 마디 사이가 비교적 짧아요.
자라는 모습
가 옆으로 뻗으면서 새 줄기를 올려 숲을 이루는 대나무예요. 죽순은 하루에 1m 넘게 자라기도 해요.
꽃
꽃은 수십 년에 한 번꼴로 드물게 피어요. 한꺼번에 피지 않고 군데군데 피는 편이에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왕대Phyllostachys reticulata

죽순대는 마디에 고리가 하나만 뚜렷한데, 왕대는 고리가 두 줄로 보여요. 왕대는 줄기가 조금 가늘고 마디 사이가 길며, 털 없는 죽순 껍질에 검은 갈색 점이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남부 지방 대밭에서 크게 자라는 대나무라서 헷갈려요.

솜대Phyllostachys nigra var. henonis

솜대도 마디 고리가 두 줄이에요. 줄기 굵기가 3~10cm쯤으로 죽순대보다 훨씬 가늘어요.

헷갈리는 이유마을 주변 대밭에서 함께 자라는 흔한 대나무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대나무밭
  • 마을 뒷산
  • 남부 지방 산기슭
분포
중국과 대만이 원산지예요. 한국에는 들여와 심어 기르는 대나무로, 경남 거제 하청면 일대가 대표 산지예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꽃이 피고 씨가 맺히면 그 대나무는 땅속줄기까지 말라 죽어요.

기르기

늘리는 법
주로 땅속줄기로 퍼져요. 씨로 퍼지는 일은 드물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Phyllostachys pubescens, P. heterocycla라는 학명으로도 불렸어요. 중국에서는 모죽(毛竹)이라고 불러요.
품종과 여러 모습
마디가 거북 등딱지처럼 비스듬히 엇갈리는 형태는 귀갑죽이라고 불러요. 줄기에 노란 줄무늬가 들어가는 형태도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맹종죽이라는 이름은 중국 삼국시대 오나라의 효자 맹종이 한겨울 눈 속에서 죽순을 구해 어머니께 드렸다는 이야기에서 왔어요.
  • 거제 하청면은 맹종죽 죽순의 대표 산지로, 거제 맹종죽은 로 등록돼 있어요.
  • 학명의 edulis는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죽순을 먹는 데서 붙은 이름이에요. 중국에서는 대나무 섬유(레이온)를 만드는 데 가장 많이 쓰는 대나무예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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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순대(Phyllostachys edul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