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장미는 유럽, 아프리카 북서부, 서아시아의 들에 자라는 야생 장미예요. 연분홍 홑꽃이 피고, 가을에 달걀 모양의 붉은 열매가 열리는데 이 열매가 차나 잼으로 쓰는 로즈힙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한국에서는 야생으로 볼 수 없는 장미이고, 한국에서 흔히 들장미라고 부르는 찔레나무와는 다른 종이에요. 개장미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생김새
줄기에 끝이 갈고리처럼 굽은 가시가 고르게 나 있어요. 가는 바늘 같은 잔가시는 섞여 있지 않아요.
자라는 모습
높이 1~5m쯤 자라는 잎 지는 예요. 줄기가 활처럼 휘어지며, 큰 나무를 타고 더 높이 오르기도 해요.
잎
작은 잎 5~7장이 깃털처럼 붙은 잎이에요. 작은 잎은 길이 2.5~4cm쯤이고, 양면에 털이 거의 없어요.
꽃
지름 4~6cm의 꽃잎 다섯 장짜리 홑꽃이에요. 보통 연분홍이지만 진분홍부터 흰색까지 있고, 향기가 있어요. 유럽에서는 6~7월에 펴요.
열매
열매(로즈힙)는 길이 1.5~2cm의 달걀 모양이고, 유럽에서는 9~10월에 붉은 주황색으로 익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찔레나무Rosa multiflora

찔레나무는 작은 흰 꽃이 한데 무더기로 피고, 붉은 열매도 지름 1cm가 안 될 만큼 작아요. 들장미는 연분홍 꽃이 지름 4~6cm로 크고, 열매도 1.5~2cm로 길쭉해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들에 자라는 홑꽃 야생 장미이고, 한국에서는 찔레를 '들장미'라고 부르기도 해서요.

사는 곳

분포
유럽, 아프리카 북서부, 서아시아에 자연적으로 자라요. 북아메리카 등에는 사람이 들여와 야생으로 퍼졌어요.
좋아하는 환경
볕이 잘 드는 곳을 좋아하고, 바닷가의 바람이나 무거운 점토땅도 잘 견뎌요. 물이 고이거나 너무 메마른 곳은 싫어하고, 짙은 그늘에서는 꽃과 열매가 잘 달리지 않아요.

번식과 한살이

씨앗 퍼뜨리기
새와 열매를 먹는 동물이 씨를 주로 퍼뜨려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생김새가 조금씩 다른 여러 무리를 묶은 종이라, 잎 양면에 잔털이 있는 무리(Rosa corymbifera) 등을 따로 떼어 보기도 하고 이 종에 포함하기도 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영어 이름 dog rose는 미친 개에게 물린 상처를 이 뿌리로 고친다는 옛 믿음에서 왔다는 설이 있어요. 정원 장미보다 '하찮은' 장미라는 뜻이라는 풀이도 있어요.
  • 튼튼해서 정원 장미를 접붙일 때 바탕이 되는 으로 오래 쓰여 왔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들장미(Rosa canina)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