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벌레는 나뭇가지와 똑같이 생긴 몸으로 숨어 사는 곤충으로, 어른벌레는 6~10월에 숲의 활엽수에서 볼 수 있어요. 수컷이 아주 드물어서 암컷 혼자 알을 낳아 번식하는 일이 많아요. 해에 따라 한꺼번에 많이 생겨 숲의 잎을 갉아 먹기도 하는데, 2020년 서울 은평구 봉산이 그런 예예요.

생김새

생김새
암컷은 몸길이 7~10cm의 가늘고 긴 곤충이에요. 몸빛은 초록색이거나 누르스름한 갈색이고, 날개가 없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긴수염대벌레Phraortes illepidus

대벌레는 더듬이가 아주 짧아 앞다리보다 짧아요. 긴수염대벌레는 이름처럼 더듬이가 길어서 앞다리와 비슷한 길이예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날개 없는 가는 나뭇가지 모양이고 같은 숲에서 볼 수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활엽수 숲
  • 도시 근처 야산
분포
한국과 일본에 살아요. 숲 속 나무와 풀 가지 위에서 지내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활동 4~10월

생활

먹이
상수리나무 같은 참나무류를 비롯한 활엽수 잎을 먹어요. 많이 생기면 잎을 크게 갉아 먹어서 해충으로 다뤄요.
활동
애벌레()는 4~5월에 깨어나고, 어른벌레는 6~10월에 볼 수 있어요. 나뭇잎을 먹으며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습성이 있어요.
겨울나기
암컷은 7월부터 늦가을까지 알을 하나씩 땅에 떨어뜨려요. 식물 씨앗처럼 생긴 알로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깨어나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조건에 따라 수컷 없이 암컷 혼자 알을 낳아 번식해요. 그래서 야외에서 수컷을 보기가 아주 어려워요.
애벌레
알에서 깬 애벌레는 어른벌레와 생김새가 비슷하고, 허물을 벗으며 자라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예전에는 Baculum irregulariterdentatum, Ramulus irregulariterdentatus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렸어요. 이 이름은 1907년에 붙었는데, 1904년에 먼저 붙은 mikado라는 이름과 같은 종으로 정리되면서 지금은 Ramulus mikado로 써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위협 요인
2020년 은평구 봉산(약 19ha)에서 대량으로 나타났고, 2021년에는 의왕 청계산에서도 많이 생겼어요. 지난겨울 기온이 올라 알이 많이 살아남은 것이 원인으로 꼽혀요. 서울시는 농약을 줄이려고 4월 애벌레 시기부터 을 설치하고 손으로 잡는 방식을 써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생김새가 대나무처럼 보여서 '대벌레'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대벌레(Ramulus mikado)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