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는 물이 맑은 하천에 사는 몸길이 5~7cm쯤의 작은 민물고기로, 등에 작은 가시가 한 줄로 늘어서 있어요. 수컷이 물풀로 둥지를 짓고 알과 새끼를 혼자 지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수가 크게 줄어서 으로 보호하고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몸은 가늘고 옆으로 납작해요. 등에 톱날 같은 작은 가시가 7~11개 줄지어 있어요. 몸은 회녹색이고 등은 짙은 녹색, 배는 은빛을 띤 노란색이에요.
계절에 따른 모습
번식기가 되면 수컷의 몸이 검푸른 색으로 바뀌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큰가시고기Gasterosteus nipponicus

큰가시고기는 몸이 더 크고 통통하며, 등에 크고 굵은 가시가 몇 개만 있어요. 가시고기는 홀쭉하고 작은 가시가 여러 개 늘어서 있어요.

헷갈리는 이유이름이 비슷하고 둘 다 등에 가시가 있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맑은 하천
  • 물풀이 많은 웅덩이
분포
한국에서는 주로 강원도와 경상북도 일부 하천에 살아요. 북한·중국·일본·러시아 극동 등 동아시아에만 사는 물고기예요.
좋아하는 환경
물이 맑고 물풀이 우거진 곳을 좋아해요. 하천 아래쪽의 물이 고인 웅덩이에서 많이 발견돼요.
시기

한국 기준

번식 4~8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4~8월
둥지
수컷이 물풀을 모아 둥지를 짓고 암컷을 불러들여요. 암컷이 알을 낳고 떠나면 수컷이 둥지를 지키며 가슴지느러미로 신선한 물을 보내 줘요.
수명
수컷이 암컷보다 일찍 죽는 편인데, 새끼를 돌보느라 힘이 빠져서라는 설이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가장 가까운 친척인 잔가시고기(Pungitius kaibarae)를 가시고기의 아종이나 같은 종으로 묶는 자료도 있고, 따로 된 종으로 보는 자료도 있어요. 가시고기도 예전에는 청가시고기(Pungitius pungitius)의 아종으로 다뤄진 적이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VU취약야생에서 멸종 위험이 높아요
현황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에요. 국내 연구에서는 사는 면적이 아주 좁아 '위기' 수준으로 평가하기도 했어요.
위협 요인
수질 오염과 서식지 감소로 줄었어요. 2015년 조사에서는 지난 30여 년 동안 살던 하천 23곳 가운데 12곳에서만 다시 확인됐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조창인의 소설 『가시고기』는 수컷 가시고기처럼 백혈병에 걸린 아들을 위해 모든 것을 내주는 아버지 이야기예요. 이 소설로 수컷이 새끼를 돌보는 습성이 널리 알려졌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만난 생물을 기록하고 모아 보세요

사진을 남기면 날짜·장소와 함께 정리되고, 지역 앨범을 한 종씩 채워 갈 수 있어요.

가시고기(Pungitius sinens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