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람에게만 붙어 피를 빨아 먹고 사는 날개 없는 작은 곤충이에요. 머리카락에 사는 머릿니와 옷에 숨어 사는 몸니, 두 무리로 나뉘어요. 머릿니는 병을 옮기지 않지만, 몸니는 같은 무서운 병을 옮길 수 있어요.

생김새

생김새
어른 이는 2~4mm쯤이고, 머릿니가 조금 더 작아서 참깨 한 알만 해요. 몸이 납작하고 날개가 없으며, 다리 끝이 갈고리처럼 생겨 머리카락이나 옷 올을 꽉 붙잡아요. 몸빛은 회색인데 피를 빨면 불그스름해져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사면발이Pthirus pubis

사면발이는 1~2mm로 더 작고, 몸이 짧고 넓적해서 게처럼 보여요. 주로 음모에 붙어 살아서, 머리카락에서 보이는 이는 대개 머릿니예요.

헷갈리는 이유똑같이 사람 털에 붙어 피를 빠는 작은 이예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사람의 머리카락
  • 옷과 이불
분포
사람이 사는 곳이면 세계 어디에나 있어요.
좋아하는 환경
머릿니는 두피 가까운 머리카락, 특히 뒷머리와 귀 뒤에 많아요. 몸니는 살에 닿는 옷과 이불의 솔기에 숨어 있다가 피를 빨 때만 몸으로 와요.

생활

먹이
알을 뺀 모든 시기에 사람의 피만 먹어요. 하루에 몇 번씩 피를 빨아요.
활동
뛰거나 날지 못하고 기어서만 움직여요. 그래서 주로 머리를 맞대거나 옷·이불을 함께 쓸 때 옮아요. 개나 고양이는 사람의 이를 옮기지 않아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방법
암컷은 하루에 알을 몇 개씩 낳아 머리카락 밑동이나 옷 올에 단단히 붙여요. 알은 6~9일 만에 깨어나고, 새끼는 세 번 허물을 벗고 1~2주 만에 어른이 돼요. 어른은 사람 몸에서 한 달쯤 살아요.
애벌레
갓 깨어난 새끼는 어른과 생김새가 같고 크기만 작아요.
수명
사람 몸에서는 약 30일 살아요. 사람에게서 떨어지면 1~2일 안에 죽어요.

주의할 점

주의할 점
물린 자리가 몹시 가려워요. 머릿니는 병을 옮기지 않지만, 몸니는 발진티푸스·참호열·재귀열을 옮길 수 있어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머릿니와 몸니는 생김새가 거의 같아서 보통 한 종의 두 (머릿니 P. h. capitis, 몸니 P. h. humanus)으로 봐요. 사는 곳과 알을 붙이는 곳이 달라 따로 지내지만, 두 종으로 나누어 보는 견해도 있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는 이의 알을 부르는 우리말이에요. 머리카락에 단단히 붙어 있어서, 손으로 쉽게 털리는 비듬과 구분돼요.
  • 구석구석 샅샅이 뒤지는 모습을 '이 잡듯이 뒤진다'고 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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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Pediculus human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