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빈은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가 고향인 덩굴식물로, 땅속의 사각사각한 는 '히카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어요. 껍질을 벗긴 하얀 속살을 날로 먹으면 생무나 칡처럼 달지만, 씨·꼬투리·잎에는 독이 있어 먹는 것은 뿌리뿐이에요. 한국에서는 최근 밭에서 기르기 시작한 작물이고, 멕시코 감자라고도 불려요.

생김새

자라는 모습
지지대가 있으면 4~5m까지 감아 오르는 덩굴식물이에요. 땅속에는 순무처럼 생긴 덩이뿌리가 생겨요.
잎
잎은 작은잎 세 장이 모인 이고, 작은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어요.
꽃
콩꽃 모양의 보라색이나 흰색 꽃이 송이로 달려요. 꽃이 지면 털이 난 초록색 꼬투리가 생겨요.
열매
꼬투리 하나에 갈색 씨가 6~10개쯤 들어 있어요.

헷갈리기 쉬운 생물

야콘Smallanthus sonchifolius

야콘은 덩굴이 아니라 곧게 2m 넘게 자라는 국화과 풀이고, 털 난 세모꼴 잎과 노란 꽃이 달려요. 땅속에는 길쭉한 뿌리가 여러 개 생겨요. 얌빈은 감아 오르는 덩굴에 작은잎 세 장짜리 잎과 보라·흰 콩꽃이 달리고, 순무 모양 뿌리가 생겨요.

헷갈리는 이유둘 다 생으로 먹는 아삭하고 단 뿌리채소예요. 남아메리카 일부에서는 야콘도 '히카마'라고 불러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밭
분포
원래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에서 자라던 작물이에요. 17세기에 스페인 사람들이 필리핀으로 들여왔고, 그 뒤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퍼졌어요. 한국 야생에서는 볼 수 없고, 최근 들여와 밭에서 기르기 시작한 새 작물이에요.
좋아하는 환경
서리에 약해서 서리 없는 따뜻한 기간이 길어야 뿌리가 굵게 자라요. 한국에서는 비닐하우스 온상에서 모종을 길러 밭에 옮겨 심는 방법이 연구됐어요.

기르기

기르는 법
한국의 재배 연구에서는 온상에서 모종을 30일쯤 기른 뒤 심고, 7월 하순~8월 상순에 덩굴 끝을 자르고 8월 하순~9월 상순에 꽃을 따 주면 뿌리 수확이 늘었어요.
늘리는 법
씨로 길러요.
독성
씨, 다 자란 꼬투리, 꽃, 잎에 이라는 독 성분이 많아요. 뿌리도 겉껍질에는 독 성분이 있어서 껍질을 벗기고 속살만 먹어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NE미평가아직 평가받지 않았어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히카마(jícama)'는 멕시코 원주민 말인 나와틀어 이름에서 온 스페인어예요. 필리핀에서는 '싱카마스'라고 불러요.
  • 멕시코에서는 얇게 썰어 라임즙·소금·고춧가루를 뿌려 날로 먹고, 싱가포르에서는 로작(과일·채소 샐러드)에 날로 넣거나 볶아서 포피아(생춘권) 속으로 써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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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빈(Pachyrhizus erosu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