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는 온몸이 샛노랗고 눈에서 뒷머리까지 굵은 검은 띠가 둘러진 예요. 4월 말쯤 한국에 와서 새끼를 기르고 10월 무렵 남쪽으로 떠나요. 맑고 고운 울음소리로 유명해서, 노래 잘하는 사람을 '꾀꼬리 같다'고 해요.

생김새

생김새
몸길이 24~28cm로 참새보다 훨씬 커요. 몸은 황금빛 노란색이고 날개 끝과 꼬리는 검으며, 부리는 분홍빛이에요. 눈을 지나는 검은 띠가 뒷머리에서 서로 이어져요. 암컷은 등이 초록빛을 더 띠고, 어린 새는 배에 세로 줄무늬가 있어요.
소리
맑고 고운 휘파람 같은 소리로 노래해요.

사는 곳

자주 보이는 곳
  • 숲
  • 공원
  • 마을 숲
  • 농경지 주변
분포
한국을 비롯해 러시아 극동, 중국 북동부에서 번식하고, 겨울은 중국 남부·인도·동남아시아에서 나요. 필리핀·인도네시아 등 남쪽 섬에는 일 년 내내 사는 무리도 있어요.
머무는 때
여름철새예요. 4월 말~5월에 와서 10월 무렵 떠나요.
볼 수 있는 때

한국 기준

번식 5~7월 · 머무는 때 4~10월

생활

먹이
곤충을 주로 먹고, 식물 열매도 먹어요.
활동
주로 높은 나무 위쪽에서 지내서 소리는 들려도 모습은 잘 안 보일 때가 많아요. 날 때는 물결치듯 오르내려요.

번식과 한살이

번식 시기
5~7월
둥지
높은 나뭇가지가 갈라지는 곳에 풀과 나무껍질 등을 거미줄로 엮어 그릇 모양 둥지를 매달아요.
알 수
알 3~4개
알 품기
암컷 혼자 14~16일 품어요.
둥지 떠나기
깬 지 2주쯤 지나면 둥지를 떠나요.

이름과 분류

이름 이야기
꾀꼬리는 필리핀·인도네시아·안다만 제도 등에 사는 여러 아종을 한 종으로 묶은 이름이에요. 한국에 오는 새는 그중 북쪽 아종(Oriolus chinensis diffusus)이고, 이 글의 번식 시기와 알 수는 한국에 오는 새 기준이에요.

보전 현황

IUCN 적색목록
LC최소관심멸종 위험이 낮아요
현황
서울시 보호 야생생물이고, 환경부가 정한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이에요.

문화와 이야기

문화와 이야기
  • 고구려 유리왕이 지었다고 전하는 '황조가'의 황조(노란 새)가 꾀꼬리예요.
  • 고려가요 '동동'의 4월 노래에 '곳고리새'라는 옛 이름으로 나와요.
  • 숨바꼭질에서 술래가 '못 찾겠다 꾀꼬리'라고 외치는 놀이말이 있어요.

이런 종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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꾀꼬리(Oriolus chinensis) — 생김새·서식지·비슷한 종 | Moeyo